MB 거부로 첫 구치소 조사 무산…검찰 “추후 다시 조사”
입력 2018.03.26 (19:18)
수정 2018.03.26 (19: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치소 방문조사가 끝내 무산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조사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1시 20분쯤 검찰이 탄 차량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서울동부구치소로 들어갔습니다.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통령 방문 조사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이 거부해 결국, 검찰은 방문조사를 하지 못한 채 2시간 만에 돌아갔습니다.
검찰은 애초 이 전 대통령을 상대로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대한 보강조사를 하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신봉수 첨단범죄수사 1부 부장검사가 직접 구치소를 찾았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강훈 변호사는 검찰 방문 조사 전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훈/이명박 전 대통령 변호인 : "공정한 수사 기대하는 것은 무망하고, 검찰의 추가조사에 응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또 구속 후에도 검찰이 함께 일했던 비서진 등을 끊임없이 불러 조사하고 있고, 피의사실도 무차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며 검찰 수사를 비난했습니다.
검찰은 추후 다시 일정을 잡아 이 전 대통령을 방문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계속 검찰 조사를 거부하면 방문조사는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치소 방문조사가 끝내 무산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조사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1시 20분쯤 검찰이 탄 차량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서울동부구치소로 들어갔습니다.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통령 방문 조사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이 거부해 결국, 검찰은 방문조사를 하지 못한 채 2시간 만에 돌아갔습니다.
검찰은 애초 이 전 대통령을 상대로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대한 보강조사를 하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신봉수 첨단범죄수사 1부 부장검사가 직접 구치소를 찾았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강훈 변호사는 검찰 방문 조사 전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훈/이명박 전 대통령 변호인 : "공정한 수사 기대하는 것은 무망하고, 검찰의 추가조사에 응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또 구속 후에도 검찰이 함께 일했던 비서진 등을 끊임없이 불러 조사하고 있고, 피의사실도 무차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며 검찰 수사를 비난했습니다.
검찰은 추후 다시 일정을 잡아 이 전 대통령을 방문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계속 검찰 조사를 거부하면 방문조사는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MB 거부로 첫 구치소 조사 무산…검찰 “추후 다시 조사”
-
- 입력 2018-03-26 19:19:50
- 수정2018-03-26 19:47:07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치소 방문조사가 끝내 무산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조사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1시 20분쯤 검찰이 탄 차량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서울동부구치소로 들어갔습니다.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통령 방문 조사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이 거부해 결국, 검찰은 방문조사를 하지 못한 채 2시간 만에 돌아갔습니다.
검찰은 애초 이 전 대통령을 상대로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대한 보강조사를 하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신봉수 첨단범죄수사 1부 부장검사가 직접 구치소를 찾았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강훈 변호사는 검찰 방문 조사 전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훈/이명박 전 대통령 변호인 : "공정한 수사 기대하는 것은 무망하고, 검찰의 추가조사에 응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또 구속 후에도 검찰이 함께 일했던 비서진 등을 끊임없이 불러 조사하고 있고, 피의사실도 무차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며 검찰 수사를 비난했습니다.
검찰은 추후 다시 일정을 잡아 이 전 대통령을 방문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계속 검찰 조사를 거부하면 방문조사는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치소 방문조사가 끝내 무산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조사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1시 20분쯤 검찰이 탄 차량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서울동부구치소로 들어갔습니다.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통령 방문 조사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이 거부해 결국, 검찰은 방문조사를 하지 못한 채 2시간 만에 돌아갔습니다.
검찰은 애초 이 전 대통령을 상대로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대한 보강조사를 하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신봉수 첨단범죄수사 1부 부장검사가 직접 구치소를 찾았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강훈 변호사는 검찰 방문 조사 전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훈/이명박 전 대통령 변호인 : "공정한 수사 기대하는 것은 무망하고, 검찰의 추가조사에 응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또 구속 후에도 검찰이 함께 일했던 비서진 등을 끊임없이 불러 조사하고 있고, 피의사실도 무차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며 검찰 수사를 비난했습니다.
검찰은 추후 다시 일정을 잡아 이 전 대통령을 방문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계속 검찰 조사를 거부하면 방문조사는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
-
유호윤 기자 live@kbs.co.kr
유호윤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