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GM 군산공장 노동자 죽음, 정부가 방치…대책 세워야”

입력 2018.03.26 (19:55) 수정 2018.03.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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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은 GM 군산공장 희망퇴직 신청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정부는 노동자들의 죽음을 방치할 생각인가? 군산경제를 살릴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6일(오늘) 서면논평을 내고 "군산공장 폐쇄로 군산은 죽음의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 노동자들이 앞으로 겪어야 할 취업난과 경제적 어려움은 지옥 그 자체"라며 "한국GM이 희망퇴직이라 명명한 사실상의 강제퇴직은 노동자들에게 크나큰 상실감과 절망감만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원내 5당이 모두 참여하는 GM대책 연석회의 등을 요구했지만 청와대는 아직까지 꿈적도 안 하고 있다"며 "폐쇄를 방치하면 노동자들이 계속 죽어 나갈 것이 뻔한데 정부와 한국GM은 남 일인 것처럼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정부를 향해 "군산공장 노동자들과 군산시민들에게 군산경제를 살릴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평화당은 앞서 군산공장 문제 해결을 위해 3차례 토론회를 열고 ▲민간 전문가 참여▲GM본사 지분 획득을 통한 경영 참여 ▲군산공장과 부평·창원공장을 분할해 전기차·자율주행차 생산 등의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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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영 “GM 군산공장 노동자 죽음, 정부가 방치…대책 세워야”
    • 입력 2018-03-26 19:55:16
    • 수정2018-03-26 19:59:30
    정치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은 GM 군산공장 희망퇴직 신청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정부는 노동자들의 죽음을 방치할 생각인가? 군산경제를 살릴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6일(오늘) 서면논평을 내고 "군산공장 폐쇄로 군산은 죽음의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 노동자들이 앞으로 겪어야 할 취업난과 경제적 어려움은 지옥 그 자체"라며 "한국GM이 희망퇴직이라 명명한 사실상의 강제퇴직은 노동자들에게 크나큰 상실감과 절망감만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원내 5당이 모두 참여하는 GM대책 연석회의 등을 요구했지만 청와대는 아직까지 꿈적도 안 하고 있다"며 "폐쇄를 방치하면 노동자들이 계속 죽어 나갈 것이 뻔한데 정부와 한국GM은 남 일인 것처럼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정부를 향해 "군산공장 노동자들과 군산시민들에게 군산경제를 살릴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평화당은 앞서 군산공장 문제 해결을 위해 3차례 토론회를 열고 ▲민간 전문가 참여▲GM본사 지분 획득을 통한 경영 참여 ▲군산공장과 부평·창원공장을 분할해 전기차·자율주행차 생산 등의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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