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협상…대통령 개헌 연설 합의
입력 2018.03.26 (22:51)
수정 2018.03.2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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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개헌안을 넘겨받은 국회는 내일(27일)부터 개헌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4월 임시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도 합의했는데, 정당 간 입장차가 커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3당이 국회 차원의 개헌안 협상을 시작하자고 합의했습니다.
대통령 개헌안은 따로 두고, 국회 차원의 단일안을 만들자는 겁니다.
권력구조 개편, 선거구제 개편, 권력기관 개혁, 개헌투표 시기 등 4가지 사안에서 접점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대통령 4년 연임제를 주장하지만, 야권은 국회가 국무총리를 선출하거나 추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정의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구제 개편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와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두고도 여야가 대립 중인데,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 협상 결과에 따라 투표시기는 조절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정세균/국회의장 : "한 달 내로 국회가 단일안을 만들어 내는 조건이 충족된다면 (개헌 투표) 시기는 조절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대통령 개헌안이 국회로 넘어온 오늘도 여야의 공방은 반복됐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사회주의 헌법 개정 쇼입니다. 대한민국을 혼돈으로 몰고 갈 것입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무너진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냈던 촛불 시민의 명령이고 주권자 국민의 개헌이라 할 것입니다."]
한편 여야는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를 직접 찾아 개헌 관련 연설을 하도록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정부 개헌안을 넘겨받은 국회는 내일(27일)부터 개헌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4월 임시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도 합의했는데, 정당 간 입장차가 커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3당이 국회 차원의 개헌안 협상을 시작하자고 합의했습니다.
대통령 개헌안은 따로 두고, 국회 차원의 단일안을 만들자는 겁니다.
권력구조 개편, 선거구제 개편, 권력기관 개혁, 개헌투표 시기 등 4가지 사안에서 접점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대통령 4년 연임제를 주장하지만, 야권은 국회가 국무총리를 선출하거나 추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정의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구제 개편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와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두고도 여야가 대립 중인데,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 협상 결과에 따라 투표시기는 조절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정세균/국회의장 : "한 달 내로 국회가 단일안을 만들어 내는 조건이 충족된다면 (개헌 투표) 시기는 조절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대통령 개헌안이 국회로 넘어온 오늘도 여야의 공방은 반복됐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사회주의 헌법 개정 쇼입니다. 대한민국을 혼돈으로 몰고 갈 것입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무너진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냈던 촛불 시민의 명령이고 주권자 국민의 개헌이라 할 것입니다."]
한편 여야는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를 직접 찾아 개헌 관련 연설을 하도록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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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26 23: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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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헌안을 넘겨받은 국회는 내일(27일)부터 개헌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4월 임시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도 합의했는데, 정당 간 입장차가 커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3당이 국회 차원의 개헌안 협상을 시작하자고 합의했습니다.
대통령 개헌안은 따로 두고, 국회 차원의 단일안을 만들자는 겁니다.
권력구조 개편, 선거구제 개편, 권력기관 개혁, 개헌투표 시기 등 4가지 사안에서 접점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대통령 4년 연임제를 주장하지만, 야권은 국회가 국무총리를 선출하거나 추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정의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구제 개편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와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두고도 여야가 대립 중인데,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 협상 결과에 따라 투표시기는 조절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정세균/국회의장 : "한 달 내로 국회가 단일안을 만들어 내는 조건이 충족된다면 (개헌 투표) 시기는 조절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대통령 개헌안이 국회로 넘어온 오늘도 여야의 공방은 반복됐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사회주의 헌법 개정 쇼입니다. 대한민국을 혼돈으로 몰고 갈 것입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무너진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냈던 촛불 시민의 명령이고 주권자 국민의 개헌이라 할 것입니다."]
한편 여야는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를 직접 찾아 개헌 관련 연설을 하도록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정부 개헌안을 넘겨받은 국회는 내일(27일)부터 개헌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4월 임시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도 합의했는데, 정당 간 입장차가 커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3당이 국회 차원의 개헌안 협상을 시작하자고 합의했습니다.
대통령 개헌안은 따로 두고, 국회 차원의 단일안을 만들자는 겁니다.
권력구조 개편, 선거구제 개편, 권력기관 개혁, 개헌투표 시기 등 4가지 사안에서 접점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대통령 4년 연임제를 주장하지만, 야권은 국회가 국무총리를 선출하거나 추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정의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구제 개편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와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두고도 여야가 대립 중인데,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 협상 결과에 따라 투표시기는 조절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정세균/국회의장 : "한 달 내로 국회가 단일안을 만들어 내는 조건이 충족된다면 (개헌 투표) 시기는 조절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대통령 개헌안이 국회로 넘어온 오늘도 여야의 공방은 반복됐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사회주의 헌법 개정 쇼입니다. 대한민국을 혼돈으로 몰고 갈 것입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무너진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냈던 촛불 시민의 명령이고 주권자 국민의 개헌이라 할 것입니다."]
한편 여야는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를 직접 찾아 개헌 관련 연설을 하도록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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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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