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유력 대선주자 ‘룰라’ 전 대통령 탄 버스에 총격
입력 2018.03.29 (17:16)
수정 2018.03.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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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의 유력 대선 주자 가운데 한 명인 룰라 전 대통령이 탄 버스가 괴한들로부터 총격을 받았습니다.
부패 혐의로 12년 징역형을 받은 룰라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두고 찬반 집회 열기가 가열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 곳곳에 총탄 자국이 났습니다.
현지시각 27일 밤 남부 파라나주에서 좌파 노동자당의 룰라 브라질 전 대통령 일행이 탄 버스 석대 가운데 2대가 괴한들로부터 4발의 총격을 받았습니다.
버스 타이어가 터지고 유리창이 깨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오는 10월 대선을 앞두고 남부지역 주요 도시를 찾아가는 정치 투어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룰라/브라질 전 대통령 : "총격으로 내 의지가 꺾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잘못도니 생각입니다."]
지난 25일에는 일행이 탄 버스에 대선 출마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달걀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항소심에서 부패혐의로 12년 1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은 룰라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도 잇따랐습니다.
[일리오네/출마 반대 시위 참가자 : "정부와 룰라 지지자들에 대한 우리의 분노가 얼마나 큰지 룰라는 알아야 합니다."]
이에 반해 대선 출마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카밀라 클레인/룰라 지지자 : "룰라는 브라질에 더 많은 대학을 세웠고, 나라의 배고픔을 해결한 분입니다."]
민심이 양분된 가운데 여론 조사 지지율은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항소심에서 2심 형량이 확정됨에 따라 룰라 전 대통령의 신병과 대선 출마 문제는 연방대법원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브라질의 유력 대선 주자 가운데 한 명인 룰라 전 대통령이 탄 버스가 괴한들로부터 총격을 받았습니다.
부패 혐의로 12년 징역형을 받은 룰라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두고 찬반 집회 열기가 가열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 곳곳에 총탄 자국이 났습니다.
현지시각 27일 밤 남부 파라나주에서 좌파 노동자당의 룰라 브라질 전 대통령 일행이 탄 버스 석대 가운데 2대가 괴한들로부터 4발의 총격을 받았습니다.
버스 타이어가 터지고 유리창이 깨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오는 10월 대선을 앞두고 남부지역 주요 도시를 찾아가는 정치 투어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룰라/브라질 전 대통령 : "총격으로 내 의지가 꺾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잘못도니 생각입니다."]
지난 25일에는 일행이 탄 버스에 대선 출마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달걀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항소심에서 부패혐의로 12년 1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은 룰라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도 잇따랐습니다.
[일리오네/출마 반대 시위 참가자 : "정부와 룰라 지지자들에 대한 우리의 분노가 얼마나 큰지 룰라는 알아야 합니다."]
이에 반해 대선 출마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카밀라 클레인/룰라 지지자 : "룰라는 브라질에 더 많은 대학을 세웠고, 나라의 배고픔을 해결한 분입니다."]
민심이 양분된 가운데 여론 조사 지지율은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항소심에서 2심 형량이 확정됨에 따라 룰라 전 대통령의 신병과 대선 출마 문제는 연방대법원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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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유력 대선주자 ‘룰라’ 전 대통령 탄 버스에 총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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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29 17:21:57
- 수정2018-03-29 17:24:31

[앵커]
브라질의 유력 대선 주자 가운데 한 명인 룰라 전 대통령이 탄 버스가 괴한들로부터 총격을 받았습니다.
부패 혐의로 12년 징역형을 받은 룰라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두고 찬반 집회 열기가 가열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 곳곳에 총탄 자국이 났습니다.
현지시각 27일 밤 남부 파라나주에서 좌파 노동자당의 룰라 브라질 전 대통령 일행이 탄 버스 석대 가운데 2대가 괴한들로부터 4발의 총격을 받았습니다.
버스 타이어가 터지고 유리창이 깨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오는 10월 대선을 앞두고 남부지역 주요 도시를 찾아가는 정치 투어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룰라/브라질 전 대통령 : "총격으로 내 의지가 꺾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잘못도니 생각입니다."]
지난 25일에는 일행이 탄 버스에 대선 출마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달걀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항소심에서 부패혐의로 12년 1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은 룰라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도 잇따랐습니다.
[일리오네/출마 반대 시위 참가자 : "정부와 룰라 지지자들에 대한 우리의 분노가 얼마나 큰지 룰라는 알아야 합니다."]
이에 반해 대선 출마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카밀라 클레인/룰라 지지자 : "룰라는 브라질에 더 많은 대학을 세웠고, 나라의 배고픔을 해결한 분입니다."]
민심이 양분된 가운데 여론 조사 지지율은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항소심에서 2심 형량이 확정됨에 따라 룰라 전 대통령의 신병과 대선 출마 문제는 연방대법원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브라질의 유력 대선 주자 가운데 한 명인 룰라 전 대통령이 탄 버스가 괴한들로부터 총격을 받았습니다.
부패 혐의로 12년 징역형을 받은 룰라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두고 찬반 집회 열기가 가열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 곳곳에 총탄 자국이 났습니다.
현지시각 27일 밤 남부 파라나주에서 좌파 노동자당의 룰라 브라질 전 대통령 일행이 탄 버스 석대 가운데 2대가 괴한들로부터 4발의 총격을 받았습니다.
버스 타이어가 터지고 유리창이 깨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오는 10월 대선을 앞두고 남부지역 주요 도시를 찾아가는 정치 투어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룰라/브라질 전 대통령 : "총격으로 내 의지가 꺾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잘못도니 생각입니다."]
지난 25일에는 일행이 탄 버스에 대선 출마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달걀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항소심에서 부패혐의로 12년 1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은 룰라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도 잇따랐습니다.
[일리오네/출마 반대 시위 참가자 : "정부와 룰라 지지자들에 대한 우리의 분노가 얼마나 큰지 룰라는 알아야 합니다."]
이에 반해 대선 출마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카밀라 클레인/룰라 지지자 : "룰라는 브라질에 더 많은 대학을 세웠고, 나라의 배고픔을 해결한 분입니다."]
민심이 양분된 가운데 여론 조사 지지율은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항소심에서 2심 형량이 확정됨에 따라 룰라 전 대통령의 신병과 대선 출마 문제는 연방대법원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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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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