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 국민통합 강조…찬반 여전

입력 2018.03.30 (06:27) 수정 2018.03.3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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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렉시트를 1년 앞두고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 찬성과 반대로 갈라진 국민들을 통합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습니다.

메이 총리는 영국 내 각 지역을 돌면서 브렉시트의 밝은 미래 모습을 제시하며 강하고 단합된 영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이 영국 총리가 스코틀랜드의 한 섬유 공장을 찾았습니다.

노동자들에게 1년 뒤에 있을 브렉시트의 밝은 미래를 설명해 주기 위해섭니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가 EU 뿐 아니라 전 세계 다른 시장에 대한 접근도 가능하게 해,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이/영국 총리 : "관세도 없고 마찰은 최소화하는 좋은 합의에 도달해 EU 시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메이 총리는 북아일랜드의 농장도 방문해 영국의 결속을 강조했습니다.

북아일랜드는 EU가 관세 동맹에 남겨두자고 제안해 논란이 되고 지역입니다.

현재 영국은 브렉시트 찬반 논쟁으로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브렉시트 지지자들은 EU와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국민투표 결과가 뒤바뀔까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조지/브렉시트 찬성 : "투표를 해 탈퇴하기로 했으니 우리는 EU에서 나올 것입니다."]

반면 반대파들은 아예 제2국민투표를 통해 결과를 되돌리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제인 위그만/브렉시트 반대 : "잘못된 이끌림과 부정확한 정보로 우리는 끔찍한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영국은 내년 3월 29일, 밤 11시를 기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게 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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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브렉시트’ 국민통합 강조…찬반 여전
    • 입력 2018-03-30 06:30:05
    • 수정2018-03-30 06:36:15
    뉴스광장 1부
[앵커]

브렉시트를 1년 앞두고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 찬성과 반대로 갈라진 국민들을 통합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습니다.

메이 총리는 영국 내 각 지역을 돌면서 브렉시트의 밝은 미래 모습을 제시하며 강하고 단합된 영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이 영국 총리가 스코틀랜드의 한 섬유 공장을 찾았습니다.

노동자들에게 1년 뒤에 있을 브렉시트의 밝은 미래를 설명해 주기 위해섭니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가 EU 뿐 아니라 전 세계 다른 시장에 대한 접근도 가능하게 해,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이/영국 총리 : "관세도 없고 마찰은 최소화하는 좋은 합의에 도달해 EU 시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메이 총리는 북아일랜드의 농장도 방문해 영국의 결속을 강조했습니다.

북아일랜드는 EU가 관세 동맹에 남겨두자고 제안해 논란이 되고 지역입니다.

현재 영국은 브렉시트 찬반 논쟁으로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브렉시트 지지자들은 EU와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국민투표 결과가 뒤바뀔까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조지/브렉시트 찬성 : "투표를 해 탈퇴하기로 했으니 우리는 EU에서 나올 것입니다."]

반면 반대파들은 아예 제2국민투표를 통해 결과를 되돌리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제인 위그만/브렉시트 반대 : "잘못된 이끌림과 부정확한 정보로 우리는 끔찍한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영국은 내년 3월 29일, 밤 11시를 기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게 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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