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달리던 열차 유리창 ‘와장창’…승객 6명 부상 ‘날벼락’
입력 2018.03.30 (21:27)
수정 2018.03.30 (21: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터널 안을 달리던 열차에서 갑자기 객실 유리창이 깨져 승객 6명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실외 환풍기 등 노후된 부품이 떨어지면서 일어난 사고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차 객실의 좌석 옆 유리창에 커다란 구멍이 났습니다.
원주의 한 터널을 통과하던 무궁화호 열차 유리창에 갑자기 충격이 가해진 것입니다.
깨지거나 금이 간 유리창은 객실 2칸에 9곳이나 됩니다.
[권태민/승객/머리 등 부상 : "깨지면서 조금 지나고 막 달리는 동시에 땅 깨지고, 또 달리는 동시에 따당 깨지고... 포탄 떨어진 줄 알았어요. 거짓말이 아니라."]
사고가 난 시간은 어젯밤(29일) 8시 50분쯤.
승객 170여 명을 태우고 강릉 정동진을 출발해 청량리를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유리창이 부서지면서 승객 61살 성 모 씨 등 6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2명은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뒤로 보이시는 곳이 사고가 난 열차가 지나간 터널입니다.
승객들은 놀라서 즉시 옆 칸으로 대피했습니다.
코레일은 실외 환풍기 등 노후된 부품이 떨어져 유리창에 충격을 준 것으로 보고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관계자 : "(사고)차량에 대해서 철도 경찰만 보는 게(조사하는 것이) 아니고, 여기에 대한 전문가가 있지 않습니까? 기계설비 (전문가가) 같이 해서 보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사용연수 20년 이상 차량을 긴급점검하고 특히 열차 외부의 부착물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터널 안을 달리던 열차에서 갑자기 객실 유리창이 깨져 승객 6명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실외 환풍기 등 노후된 부품이 떨어지면서 일어난 사고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차 객실의 좌석 옆 유리창에 커다란 구멍이 났습니다.
원주의 한 터널을 통과하던 무궁화호 열차 유리창에 갑자기 충격이 가해진 것입니다.
깨지거나 금이 간 유리창은 객실 2칸에 9곳이나 됩니다.
[권태민/승객/머리 등 부상 : "깨지면서 조금 지나고 막 달리는 동시에 땅 깨지고, 또 달리는 동시에 따당 깨지고... 포탄 떨어진 줄 알았어요. 거짓말이 아니라."]
사고가 난 시간은 어젯밤(29일) 8시 50분쯤.
승객 170여 명을 태우고 강릉 정동진을 출발해 청량리를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유리창이 부서지면서 승객 61살 성 모 씨 등 6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2명은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뒤로 보이시는 곳이 사고가 난 열차가 지나간 터널입니다.
승객들은 놀라서 즉시 옆 칸으로 대피했습니다.
코레일은 실외 환풍기 등 노후된 부품이 떨어져 유리창에 충격을 준 것으로 보고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관계자 : "(사고)차량에 대해서 철도 경찰만 보는 게(조사하는 것이) 아니고, 여기에 대한 전문가가 있지 않습니까? 기계설비 (전문가가) 같이 해서 보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사용연수 20년 이상 차량을 긴급점검하고 특히 열차 외부의 부착물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터널 달리던 열차 유리창 ‘와장창’…승객 6명 부상 ‘날벼락’
-
- 입력 2018-03-30 21:30:00
- 수정2018-03-30 21:55:10
[앵커]
터널 안을 달리던 열차에서 갑자기 객실 유리창이 깨져 승객 6명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실외 환풍기 등 노후된 부품이 떨어지면서 일어난 사고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차 객실의 좌석 옆 유리창에 커다란 구멍이 났습니다.
원주의 한 터널을 통과하던 무궁화호 열차 유리창에 갑자기 충격이 가해진 것입니다.
깨지거나 금이 간 유리창은 객실 2칸에 9곳이나 됩니다.
[권태민/승객/머리 등 부상 : "깨지면서 조금 지나고 막 달리는 동시에 땅 깨지고, 또 달리는 동시에 따당 깨지고... 포탄 떨어진 줄 알았어요. 거짓말이 아니라."]
사고가 난 시간은 어젯밤(29일) 8시 50분쯤.
승객 170여 명을 태우고 강릉 정동진을 출발해 청량리를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유리창이 부서지면서 승객 61살 성 모 씨 등 6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2명은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뒤로 보이시는 곳이 사고가 난 열차가 지나간 터널입니다.
승객들은 놀라서 즉시 옆 칸으로 대피했습니다.
코레일은 실외 환풍기 등 노후된 부품이 떨어져 유리창에 충격을 준 것으로 보고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관계자 : "(사고)차량에 대해서 철도 경찰만 보는 게(조사하는 것이) 아니고, 여기에 대한 전문가가 있지 않습니까? 기계설비 (전문가가) 같이 해서 보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사용연수 20년 이상 차량을 긴급점검하고 특히 열차 외부의 부착물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터널 안을 달리던 열차에서 갑자기 객실 유리창이 깨져 승객 6명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실외 환풍기 등 노후된 부품이 떨어지면서 일어난 사고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차 객실의 좌석 옆 유리창에 커다란 구멍이 났습니다.
원주의 한 터널을 통과하던 무궁화호 열차 유리창에 갑자기 충격이 가해진 것입니다.
깨지거나 금이 간 유리창은 객실 2칸에 9곳이나 됩니다.
[권태민/승객/머리 등 부상 : "깨지면서 조금 지나고 막 달리는 동시에 땅 깨지고, 또 달리는 동시에 따당 깨지고... 포탄 떨어진 줄 알았어요. 거짓말이 아니라."]
사고가 난 시간은 어젯밤(29일) 8시 50분쯤.
승객 170여 명을 태우고 강릉 정동진을 출발해 청량리를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유리창이 부서지면서 승객 61살 성 모 씨 등 6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2명은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뒤로 보이시는 곳이 사고가 난 열차가 지나간 터널입니다.
승객들은 놀라서 즉시 옆 칸으로 대피했습니다.
코레일은 실외 환풍기 등 노후된 부품이 떨어져 유리창에 충격을 준 것으로 보고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관계자 : "(사고)차량에 대해서 철도 경찰만 보는 게(조사하는 것이) 아니고, 여기에 대한 전문가가 있지 않습니까? 기계설비 (전문가가) 같이 해서 보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사용연수 20년 이상 차량을 긴급점검하고 특히 열차 외부의 부착물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
-
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이현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