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진달래’… 봄 기운 속 나들이객 북적

입력 2018.03.31 (21:06) 수정 2018.03.3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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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31일) 전국의 산과 들에는 활짝 피어난 봄꽃을 보기 위한 상춘객들로 붐볐습니다.

도심 공원에도 봄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주말 풍경을 정새배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영취산 산등성이가 선명한 분홍색으로 물들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은 진달래가 봄을 알리듯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습니다.

상춘객들은 완연한 봄 풍경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민병순·정영숙/경기도 용인시 :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잖아요, 색깔이. 그래서 황홀경에 빠질 지경이에요. 여기 오니까 봄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놀이공원을 찾은 아이들은 한껏 신이 났습니다.

엄마 품에 안겨 나른한 봄 햇살을 즐기는 동물들을 구경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야외에서 먹는 점심 도시락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김성은/서울시 광진구 : "집이 멀지도 않고요.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오랜만에 밖으로 나들이 나왔습니다. (많이 좋아요?) 많이 좋아요."]

완연한 봄기운에 한강공원에는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신민우/서울시 금천구 : "3월 초부터 (운동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너무 미세먼지도 많고 해서 오늘(31일) (공기가) 조금 좋은 것 같아서 처음 나왔어요."]

3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오늘(31일).

대부분 지역의 낮기온이 20도를 넘나들었고 오후 들어 미세먼지 수치도 낮아져 전국 곳곳이 봄맞이로 분주했던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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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짝 핀 진달래’… 봄 기운 속 나들이객 북적
    • 입력 2018-03-31 21:08:48
    • 수정2018-03-31 2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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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31일) 전국의 산과 들에는 활짝 피어난 봄꽃을 보기 위한 상춘객들로 붐볐습니다.

도심 공원에도 봄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주말 풍경을 정새배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영취산 산등성이가 선명한 분홍색으로 물들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은 진달래가 봄을 알리듯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습니다.

상춘객들은 완연한 봄 풍경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민병순·정영숙/경기도 용인시 :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잖아요, 색깔이. 그래서 황홀경에 빠질 지경이에요. 여기 오니까 봄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놀이공원을 찾은 아이들은 한껏 신이 났습니다.

엄마 품에 안겨 나른한 봄 햇살을 즐기는 동물들을 구경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야외에서 먹는 점심 도시락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김성은/서울시 광진구 : "집이 멀지도 않고요.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오랜만에 밖으로 나들이 나왔습니다. (많이 좋아요?) 많이 좋아요."]

완연한 봄기운에 한강공원에는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신민우/서울시 금천구 : "3월 초부터 (운동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너무 미세먼지도 많고 해서 오늘(31일) (공기가) 조금 좋은 것 같아서 처음 나왔어요."]

3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오늘(31일).

대부분 지역의 낮기온이 20도를 넘나들었고 오후 들어 미세먼지 수치도 낮아져 전국 곳곳이 봄맞이로 분주했던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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