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소방관 3명 눈물의 영결식…“헌신 잊지않겠습니다”

입력 2018.04.02 (19:23) 수정 2018.04.0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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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물 구조활동을 하다 순직한 소방 공무원 3명의 합동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유족과 동료 소방관들은 고인들의 안타까운 희생에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물 구조활동을 하다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3명의 소방 공무원들.

영결식은 유가족과 소방관 9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장으로 치러졌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은 고인들을 떠나보내야하는 슬픔에 유족들은 오열했습니다.

고인의 생전 모습을 기억하는 동료 선후배 소방관들도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명노혁/소방교 : "좋았던 기억과 아름다운 마음만을 품고 새로운 세상에서 편히 영면하소서..."]

고인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고 김신형 소방교는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이, 고 김은영, 문새미 교육생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습니다.

순직자들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문태창/故 문새미 교육생 아버지 : "열악한 환경과 그에 따른 개선을 통해 좀더 안전한 임무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과 정부관계자들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고 김 소방교 등 3명은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의 한 도로에서 유기견 구조 활동을 벌이다 25톤 화물차가 소방차를 추돌하는 사고로 숨졌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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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직’ 소방관 3명 눈물의 영결식…“헌신 잊지않겠습니다”
    • 입력 2018-04-02 19:25:08
    • 수정2018-04-02 19:50:15
    뉴스 7
[앵커]

동물 구조활동을 하다 순직한 소방 공무원 3명의 합동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유족과 동료 소방관들은 고인들의 안타까운 희생에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물 구조활동을 하다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3명의 소방 공무원들.

영결식은 유가족과 소방관 9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장으로 치러졌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은 고인들을 떠나보내야하는 슬픔에 유족들은 오열했습니다.

고인의 생전 모습을 기억하는 동료 선후배 소방관들도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명노혁/소방교 : "좋았던 기억과 아름다운 마음만을 품고 새로운 세상에서 편히 영면하소서..."]

고인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고 김신형 소방교는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이, 고 김은영, 문새미 교육생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습니다.

순직자들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문태창/故 문새미 교육생 아버지 : "열악한 환경과 그에 따른 개선을 통해 좀더 안전한 임무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과 정부관계자들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고 김 소방교 등 3명은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의 한 도로에서 유기견 구조 활동을 벌이다 25톤 화물차가 소방차를 추돌하는 사고로 숨졌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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