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 현장에 실종자 가족 몰려
입력 2002.09.29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개구리 소년들의 유골이 발견된 현장에는 사랑스러운 자녀를 잃어버린 전국의 실종자 부모들이 몰려들어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기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9살난 딸을 잃어버린 강동완 씨가 유골 발굴 현장을 찾아 개구리 소년들의 명복을 빕니다.
딸 생각에 결국 울음을 터뜨립니다.
⊙강동완(충북 진천군): 저도 아이를 잃어버렸습니다.
충북 진천에서 왔는데요.
⊙기자: 유골 발굴 현장에는 강 씨처럼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들의 방문이 잇따랐습니다.
실종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막상 발굴 현장에 도착하면 부모들은 잃어버린 자기 아이들의 생각이 더욱 절실해집니다.
⊙박인숙(아들 실종 1년 8개월째): 일반 아이 같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성장을 하게 되면 그래도 눈치껏 살아갈 수 있지만 우리 애 같은 경우는 부모 품 안에서 자라야 되는 얘예요.
⊙기자: 개구리 소년 유족들은 오히려 이들 부모들을 위로합니다.
⊙김현도(김영규 군 아버지): 그 아픔은 우리가 당해 보니까 아는데 참 참기 힘들 것입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힘을 가지세요.
⊙기자: 개구리 소년의 비극의 현장 와룡산은 전국 실종자 가족들이 아픔과 위로를 나누는 눈물의 현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계속해서 김기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9살난 딸을 잃어버린 강동완 씨가 유골 발굴 현장을 찾아 개구리 소년들의 명복을 빕니다.
딸 생각에 결국 울음을 터뜨립니다.
⊙강동완(충북 진천군): 저도 아이를 잃어버렸습니다.
충북 진천에서 왔는데요.
⊙기자: 유골 발굴 현장에는 강 씨처럼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들의 방문이 잇따랐습니다.
실종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막상 발굴 현장에 도착하면 부모들은 잃어버린 자기 아이들의 생각이 더욱 절실해집니다.
⊙박인숙(아들 실종 1년 8개월째): 일반 아이 같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성장을 하게 되면 그래도 눈치껏 살아갈 수 있지만 우리 애 같은 경우는 부모 품 안에서 자라야 되는 얘예요.
⊙기자: 개구리 소년 유족들은 오히려 이들 부모들을 위로합니다.
⊙김현도(김영규 군 아버지): 그 아픔은 우리가 당해 보니까 아는데 참 참기 힘들 것입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힘을 가지세요.
⊙기자: 개구리 소년의 비극의 현장 와룡산은 전국 실종자 가족들이 아픔과 위로를 나누는 눈물의 현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발견 현장에 실종자 가족 몰려
-
- 입력 2002-09-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개구리 소년들의 유골이 발견된 현장에는 사랑스러운 자녀를 잃어버린 전국의 실종자 부모들이 몰려들어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기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9살난 딸을 잃어버린 강동완 씨가 유골 발굴 현장을 찾아 개구리 소년들의 명복을 빕니다.
딸 생각에 결국 울음을 터뜨립니다.
⊙강동완(충북 진천군): 저도 아이를 잃어버렸습니다.
충북 진천에서 왔는데요.
⊙기자: 유골 발굴 현장에는 강 씨처럼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들의 방문이 잇따랐습니다.
실종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막상 발굴 현장에 도착하면 부모들은 잃어버린 자기 아이들의 생각이 더욱 절실해집니다.
⊙박인숙(아들 실종 1년 8개월째): 일반 아이 같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성장을 하게 되면 그래도 눈치껏 살아갈 수 있지만 우리 애 같은 경우는 부모 품 안에서 자라야 되는 얘예요.
⊙기자: 개구리 소년 유족들은 오히려 이들 부모들을 위로합니다.
⊙김현도(김영규 군 아버지): 그 아픔은 우리가 당해 보니까 아는데 참 참기 힘들 것입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힘을 가지세요.
⊙기자: 개구리 소년의 비극의 현장 와룡산은 전국 실종자 가족들이 아픔과 위로를 나누는 눈물의 현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