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특조위 조사관 “서주석 거짓 해명…조사 비협조” 폭로
입력 2018.04.03 (06:42)
수정 2018.04.03 (06: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가 서주석 국방차관이 5.18 왜곡 조직인 511위원회에서 활동한 사실을 조사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서 차관이 특조위 조사 당시부터 최근 언론보도까지 진실을 숨기고 있다며 특조위 조사관이 폭로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주석 국방부차관이 80년대 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한 이른바 511위원회에서 활동한 사실이 지난 2월 KBS 보도로 드러났습니다.
511위원회의 활동에 대해 지난해 국방부 특조위에서 조사받은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서 차관은 특조위 조사에 적극 협조했다는 입장을 수 차례 강조해 왔습니다.
하지만 당시 특조위 조사를 맡았던 김희송 전남대학교 교수는 서 차관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서 차관이 511위원회 참여를 부인하는 등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김희송/5·18특조위 조사관/전남대학교 교수 : "서 차관의 조사 과정에서 직접 조사를 진행했던 저는 이러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습니다."]
서 차관은 최근 5.18단체에 왜곡을 주도한 곳은 자신이 속한 511위원회가 아니라는 문서를 전달했습니다.
서 차관이 특조위 보고서 결론을 특조위의 확인없이 일방적으로 뒤집은 겁니다.
["(앞으로) 왜곡 조직에 대한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본인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라고 했을 때 그러면 이걸 다 공개 할 것인지. 저는 그 점에 대해서도 지금의 행적을 보면 상당히 의심스럽습니다."]
이에 대해 서 차관은 당시 조사 내용을 전혀 몰랐고 자료도 없는 상황에서 조사관이 편견을 가지고 몰아 붙였고 해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왜곡을 주도한 조직이 511위원회가 아니라는 검증 결과를 낸 것도 국방부의 업무 범위에 속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가 서주석 국방차관이 5.18 왜곡 조직인 511위원회에서 활동한 사실을 조사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서 차관이 특조위 조사 당시부터 최근 언론보도까지 진실을 숨기고 있다며 특조위 조사관이 폭로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주석 국방부차관이 80년대 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한 이른바 511위원회에서 활동한 사실이 지난 2월 KBS 보도로 드러났습니다.
511위원회의 활동에 대해 지난해 국방부 특조위에서 조사받은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서 차관은 특조위 조사에 적극 협조했다는 입장을 수 차례 강조해 왔습니다.
하지만 당시 특조위 조사를 맡았던 김희송 전남대학교 교수는 서 차관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서 차관이 511위원회 참여를 부인하는 등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김희송/5·18특조위 조사관/전남대학교 교수 : "서 차관의 조사 과정에서 직접 조사를 진행했던 저는 이러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습니다."]
서 차관은 최근 5.18단체에 왜곡을 주도한 곳은 자신이 속한 511위원회가 아니라는 문서를 전달했습니다.
서 차관이 특조위 보고서 결론을 특조위의 확인없이 일방적으로 뒤집은 겁니다.
["(앞으로) 왜곡 조직에 대한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본인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라고 했을 때 그러면 이걸 다 공개 할 것인지. 저는 그 점에 대해서도 지금의 행적을 보면 상당히 의심스럽습니다."]
이에 대해 서 차관은 당시 조사 내용을 전혀 몰랐고 자료도 없는 상황에서 조사관이 편견을 가지고 몰아 붙였고 해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왜곡을 주도한 조직이 511위원회가 아니라는 검증 결과를 낸 것도 국방부의 업무 범위에 속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5.18특조위 조사관 “서주석 거짓 해명…조사 비협조” 폭로
-
- 입력 2018-04-03 06:45:24
- 수정2018-04-03 06:52:55

[앵커]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가 서주석 국방차관이 5.18 왜곡 조직인 511위원회에서 활동한 사실을 조사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서 차관이 특조위 조사 당시부터 최근 언론보도까지 진실을 숨기고 있다며 특조위 조사관이 폭로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주석 국방부차관이 80년대 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한 이른바 511위원회에서 활동한 사실이 지난 2월 KBS 보도로 드러났습니다.
511위원회의 활동에 대해 지난해 국방부 특조위에서 조사받은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서 차관은 특조위 조사에 적극 협조했다는 입장을 수 차례 강조해 왔습니다.
하지만 당시 특조위 조사를 맡았던 김희송 전남대학교 교수는 서 차관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서 차관이 511위원회 참여를 부인하는 등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김희송/5·18특조위 조사관/전남대학교 교수 : "서 차관의 조사 과정에서 직접 조사를 진행했던 저는 이러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습니다."]
서 차관은 최근 5.18단체에 왜곡을 주도한 곳은 자신이 속한 511위원회가 아니라는 문서를 전달했습니다.
서 차관이 특조위 보고서 결론을 특조위의 확인없이 일방적으로 뒤집은 겁니다.
["(앞으로) 왜곡 조직에 대한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본인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라고 했을 때 그러면 이걸 다 공개 할 것인지. 저는 그 점에 대해서도 지금의 행적을 보면 상당히 의심스럽습니다."]
이에 대해 서 차관은 당시 조사 내용을 전혀 몰랐고 자료도 없는 상황에서 조사관이 편견을 가지고 몰아 붙였고 해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왜곡을 주도한 조직이 511위원회가 아니라는 검증 결과를 낸 것도 국방부의 업무 범위에 속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가 서주석 국방차관이 5.18 왜곡 조직인 511위원회에서 활동한 사실을 조사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서 차관이 특조위 조사 당시부터 최근 언론보도까지 진실을 숨기고 있다며 특조위 조사관이 폭로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주석 국방부차관이 80년대 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한 이른바 511위원회에서 활동한 사실이 지난 2월 KBS 보도로 드러났습니다.
511위원회의 활동에 대해 지난해 국방부 특조위에서 조사받은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서 차관은 특조위 조사에 적극 협조했다는 입장을 수 차례 강조해 왔습니다.
하지만 당시 특조위 조사를 맡았던 김희송 전남대학교 교수는 서 차관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서 차관이 511위원회 참여를 부인하는 등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김희송/5·18특조위 조사관/전남대학교 교수 : "서 차관의 조사 과정에서 직접 조사를 진행했던 저는 이러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습니다."]
서 차관은 최근 5.18단체에 왜곡을 주도한 곳은 자신이 속한 511위원회가 아니라는 문서를 전달했습니다.
서 차관이 특조위 보고서 결론을 특조위의 확인없이 일방적으로 뒤집은 겁니다.
["(앞으로) 왜곡 조직에 대한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본인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라고 했을 때 그러면 이걸 다 공개 할 것인지. 저는 그 점에 대해서도 지금의 행적을 보면 상당히 의심스럽습니다."]
이에 대해 서 차관은 당시 조사 내용을 전혀 몰랐고 자료도 없는 상황에서 조사관이 편견을 가지고 몰아 붙였고 해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왜곡을 주도한 조직이 511위원회가 아니라는 검증 결과를 낸 것도 국방부의 업무 범위에 속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
-
박지성 기자 jsp@kbs.co.kr
박지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