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소방관 3명 눈물의 영결식…“안타까운 희생 없길”
입력 2018.04.03 (06:50)
수정 2018.04.0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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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물구조작업을 하다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소방공무원 3명의 합동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신혼의 소방관과 소방관 임용을 앞둔 교육생 2명이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어 유족과 동료들의 아픔이 더 컸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를 활보하는 개를 구하려다 변을 당한 3명의 소방관과 예비 소방관들.
고 김신형 소방교는 동료 소방관과 결혼한지 1년이 채 안 된 새댁이었습니다.
고 김은영, 문새미 교육생은 불과 임용을 2주 앞둔 꿈 많은 새내기.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이들을 마지막으로 보내며 유족과 동료들은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명노혁/소방교 : "좋았던 기억과 아름다운 마음만을 품고 새로운 세상에서 편히 영면하소서."]
고인들의 영결식은 유족과 동료 9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장으로 치러졌습니다.
고 김신형 소방교에게는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이, 고 김은영, 문새미 교육생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습니다.
유족들은 더는 이런 안타까운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문태창/故 문새미 교육생 아버지 : "열악한 환경과 그에 따른 개선을 통해 좀 더 안전한 임무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과 정부관계자들이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고인들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관 묘역에 안치돼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동물구조작업을 하다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소방공무원 3명의 합동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신혼의 소방관과 소방관 임용을 앞둔 교육생 2명이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어 유족과 동료들의 아픔이 더 컸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를 활보하는 개를 구하려다 변을 당한 3명의 소방관과 예비 소방관들.
고 김신형 소방교는 동료 소방관과 결혼한지 1년이 채 안 된 새댁이었습니다.
고 김은영, 문새미 교육생은 불과 임용을 2주 앞둔 꿈 많은 새내기.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이들을 마지막으로 보내며 유족과 동료들은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명노혁/소방교 : "좋았던 기억과 아름다운 마음만을 품고 새로운 세상에서 편히 영면하소서."]
고인들의 영결식은 유족과 동료 9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장으로 치러졌습니다.
고 김신형 소방교에게는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이, 고 김은영, 문새미 교육생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습니다.
유족들은 더는 이런 안타까운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문태창/故 문새미 교육생 아버지 : "열악한 환경과 그에 따른 개선을 통해 좀 더 안전한 임무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과 정부관계자들이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고인들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관 묘역에 안치돼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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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03 06:53:41
- 수정2018-04-03 07:42:01

[앵커]
동물구조작업을 하다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소방공무원 3명의 합동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신혼의 소방관과 소방관 임용을 앞둔 교육생 2명이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어 유족과 동료들의 아픔이 더 컸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를 활보하는 개를 구하려다 변을 당한 3명의 소방관과 예비 소방관들.
고 김신형 소방교는 동료 소방관과 결혼한지 1년이 채 안 된 새댁이었습니다.
고 김은영, 문새미 교육생은 불과 임용을 2주 앞둔 꿈 많은 새내기.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이들을 마지막으로 보내며 유족과 동료들은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명노혁/소방교 : "좋았던 기억과 아름다운 마음만을 품고 새로운 세상에서 편히 영면하소서."]
고인들의 영결식은 유족과 동료 9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장으로 치러졌습니다.
고 김신형 소방교에게는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이, 고 김은영, 문새미 교육생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습니다.
유족들은 더는 이런 안타까운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문태창/故 문새미 교육생 아버지 : "열악한 환경과 그에 따른 개선을 통해 좀 더 안전한 임무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과 정부관계자들이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고인들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관 묘역에 안치돼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동물구조작업을 하다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소방공무원 3명의 합동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신혼의 소방관과 소방관 임용을 앞둔 교육생 2명이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어 유족과 동료들의 아픔이 더 컸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를 활보하는 개를 구하려다 변을 당한 3명의 소방관과 예비 소방관들.
고 김신형 소방교는 동료 소방관과 결혼한지 1년이 채 안 된 새댁이었습니다.
고 김은영, 문새미 교육생은 불과 임용을 2주 앞둔 꿈 많은 새내기.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이들을 마지막으로 보내며 유족과 동료들은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명노혁/소방교 : "좋았던 기억과 아름다운 마음만을 품고 새로운 세상에서 편히 영면하소서."]
고인들의 영결식은 유족과 동료 9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장으로 치러졌습니다.
고 김신형 소방교에게는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이, 고 김은영, 문새미 교육생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습니다.
유족들은 더는 이런 안타까운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문태창/故 문새미 교육생 아버지 : "열악한 환경과 그에 따른 개선을 통해 좀 더 안전한 임무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과 정부관계자들이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고인들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관 묘역에 안치돼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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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no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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