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평양거리…화사한 옷차림에 스마트폰까지

입력 2018.04.03 (07:13) 수정 2018.04.0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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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양을 찾은 우리 예술단은 어제 평양 냉면으로 유명한 옥류관을 찾았습니다.

봄을 맞은 평양의 모습도 공개했는데, 10여 년 전 평양과 비교했을 때 많이 달라졌다는게 방북단의 설명입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냉면으로 유명한 평양의 옥류관.

첫 평양 공연을 마친 예술단은 기념 사진도 찍으며 여유를 가져봅니다.

점심은 냉면입니다.

[백지영/가수 : "냉면도 공연만큼 중요하게 생각했거든요. 저는 기대 이상인거 같아요."]

실향민 부모를 둔 가수 강산에는 어머니를 떠올렸습니다.

[강산에/가수 : "어머니 얼굴이 떠오르고 그래서 애써 잊어버리느라 조금 힘든 순간이 있었죠."]

기자단의 요청에 일정에 없었던 평양 시내 취재도 허용됐습니다.

창전거리에는 개나리가 활짝 피었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성들과 아이들의 옷차림은 밝아졌고, 건물도 화사해졌습니다.

도종환 장관은 예전에는 "회색도시란 느낌을 받았는데 지금은 분홍색, 하늘색 건물들이 들어섰다" 고 말했고, 가수 최진희도 "건물 색감이 다양해졌고, 사람들이 세련되고 활기차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도 이전보다 적극적인 호응을 보여 달라진 모습이었다고 예술단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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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 달라진 평양거리…화사한 옷차림에 스마트폰까지
    • 입력 2018-04-03 07:15:00
    • 수정2018-04-03 07: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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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을 찾은 우리 예술단은 어제 평양 냉면으로 유명한 옥류관을 찾았습니다.

봄을 맞은 평양의 모습도 공개했는데, 10여 년 전 평양과 비교했을 때 많이 달라졌다는게 방북단의 설명입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냉면으로 유명한 평양의 옥류관.

첫 평양 공연을 마친 예술단은 기념 사진도 찍으며 여유를 가져봅니다.

점심은 냉면입니다.

[백지영/가수 : "냉면도 공연만큼 중요하게 생각했거든요. 저는 기대 이상인거 같아요."]

실향민 부모를 둔 가수 강산에는 어머니를 떠올렸습니다.

[강산에/가수 : "어머니 얼굴이 떠오르고 그래서 애써 잊어버리느라 조금 힘든 순간이 있었죠."]

기자단의 요청에 일정에 없었던 평양 시내 취재도 허용됐습니다.

창전거리에는 개나리가 활짝 피었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성들과 아이들의 옷차림은 밝아졌고, 건물도 화사해졌습니다.

도종환 장관은 예전에는 "회색도시란 느낌을 받았는데 지금은 분홍색, 하늘색 건물들이 들어섰다" 고 말했고, 가수 최진희도 "건물 색감이 다양해졌고, 사람들이 세련되고 활기차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도 이전보다 적극적인 호응을 보여 달라진 모습이었다고 예술단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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