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판도를 흔드는 ‘특급 공격수’ 말컹 돌풍!

입력 2018.04.03 (21:46) 수정 2018.04.03 (21: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축구 경남의 공격수 말컹이 2부 리그에서 올라오자마자 K리그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말컹은 세 경기에서 여섯 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에 올라 경남의 선두 돌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6㎝의 큰 키를 활용한 헤딩에 절묘한 감아 차기, 양발을 가리지 않는 강력한 슈팅까지.

말컹은 개막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K리그 세 경기에서 여섯 골을 넣는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2부리그 득점왕에 오르면서 중국 구단이 거액의 이적 제안을 해왔지만 의리를 지켰고 돌풍의 주역이 됐습니다.

[말컹/경남 공격수 : "제가 경남에 남은 이유는 K리그에 잊지 못할 스토리를 남기고 싶기 때문입니다."]

농구 선수 출신으로 관심을 모았던 말컹은 점프력이 좋고, 위치 선정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김종부 감독도 말컹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술로 승격팀 경남을 단독 선두에 올려놓았습니다.

[김종부/경남 감독 : "덩크슛할 때처럼 날아오르는 점프도 뛰어나고, 슈팅도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타고난 감각을 자랑합니다."]

말컹은 걸그룹 트와이스를 좋아해 어딜 가나 노래를 흥얼거리고, 골 세리머니로 트와이스의 춤을 춰 팬들의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지역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대화하고, 가족들과 함께 지내면서 한국 생활에도 확실하게 적응한 말컹.

아드리아노와 조나탄처럼 2부리그에 이어 1부리그까지 호령하며 자신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리그 판도를 흔드는 ‘특급 공격수’ 말컹 돌풍!
    • 입력 2018-04-03 21:48:25
    • 수정2018-04-03 21:52:53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경남의 공격수 말컹이 2부 리그에서 올라오자마자 K리그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말컹은 세 경기에서 여섯 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에 올라 경남의 선두 돌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6㎝의 큰 키를 활용한 헤딩에 절묘한 감아 차기, 양발을 가리지 않는 강력한 슈팅까지.

말컹은 개막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K리그 세 경기에서 여섯 골을 넣는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2부리그 득점왕에 오르면서 중국 구단이 거액의 이적 제안을 해왔지만 의리를 지켰고 돌풍의 주역이 됐습니다.

[말컹/경남 공격수 : "제가 경남에 남은 이유는 K리그에 잊지 못할 스토리를 남기고 싶기 때문입니다."]

농구 선수 출신으로 관심을 모았던 말컹은 점프력이 좋고, 위치 선정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김종부 감독도 말컹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술로 승격팀 경남을 단독 선두에 올려놓았습니다.

[김종부/경남 감독 : "덩크슛할 때처럼 날아오르는 점프도 뛰어나고, 슈팅도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타고난 감각을 자랑합니다."]

말컹은 걸그룹 트와이스를 좋아해 어딜 가나 노래를 흥얼거리고, 골 세리머니로 트와이스의 춤을 춰 팬들의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지역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대화하고, 가족들과 함께 지내면서 한국 생활에도 확실하게 적응한 말컹.

아드리아노와 조나탄처럼 2부리그에 이어 1부리그까지 호령하며 자신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