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대화 물꼬…‘비정규직·여성 참여’

입력 2018.04.04 (06:45) 수정 2018.04.0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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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사정 대화에 물꼬가 트였습니다.

기존 대화의 틀에 비정규직과 여성, 청년 등 취약계층까지 참여시키는 사회적 기구로 개편하는 데도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노동 현안에 대한 논의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사정 대표가 두 달 만에 손을 맞잡았습니다.

[박용만/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합리적 대화의 틀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공통분모를 앞에 두고 좀 더 진전을 이뤄가는 회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노사정은 핵심 쟁점이던 사회적 대화 기구 개편 문제에 급진전을 이뤄냈습니다.

우선, 비정규직과 여성 등 노동 취약계층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도 대화에 참여시키기로 했습니다.

이같이 확대 개편되는 새로운 사회적 대화 기구 명칭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또 실업에 대비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산업안전 확보, 4차 산업혁명 대비 직업훈련 강화 등을 향후 의제로 확정했습니다.

양극화 해소와 노동자 보호, 산업경쟁력 확보에 대해 노사가 공감대를 이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문성현/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 "합의사항이 반영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서 빠른 시일 내에 개정될 수 있도록 노사정이 적극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노사정 위원회는 이달 중 3차 대표자 회의를 열어 사회적 대화 기구 개편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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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사정 대화 물꼬…‘비정규직·여성 참여’
    • 입력 2018-04-04 07:01:11
    • 수정2018-04-04 07: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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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사정 대화에 물꼬가 트였습니다.

기존 대화의 틀에 비정규직과 여성, 청년 등 취약계층까지 참여시키는 사회적 기구로 개편하는 데도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노동 현안에 대한 논의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사정 대표가 두 달 만에 손을 맞잡았습니다.

[박용만/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합리적 대화의 틀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공통분모를 앞에 두고 좀 더 진전을 이뤄가는 회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노사정은 핵심 쟁점이던 사회적 대화 기구 개편 문제에 급진전을 이뤄냈습니다.

우선, 비정규직과 여성 등 노동 취약계층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도 대화에 참여시키기로 했습니다.

이같이 확대 개편되는 새로운 사회적 대화 기구 명칭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또 실업에 대비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산업안전 확보, 4차 산업혁명 대비 직업훈련 강화 등을 향후 의제로 확정했습니다.

양극화 해소와 노동자 보호, 산업경쟁력 확보에 대해 노사가 공감대를 이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문성현/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 "합의사항이 반영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서 빠른 시일 내에 개정될 수 있도록 노사정이 적극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노사정 위원회는 이달 중 3차 대표자 회의를 열어 사회적 대화 기구 개편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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