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8천 가구 정전 피해…주민들 승강기에 갇혀

입력 2018.04.04 (08:20) 수정 2018.04.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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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자기 전기가 끊기면서 승강기에 주민들이 갇히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인천 도심에서는 멧돼지들이 출몰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 속에 아파트 승강기가 멈춰 섰습니다.

119구조대가 강제로 승강기 문을 열고 주민들을 구조합니다.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승강기 석 대에 주민 7명이 갇혔습니다.

어제저녁 7시, 부산시 기장군 정관신도시 일대 8천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곳곳에서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정관신도시 전기공급업체 직원 : "빌딩에 전기를 공급하는 시설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원인 미상의 화재가 일어나서…."]

도로 한가운데 멧돼지 한 마리가 쓰러져 있습니다.

쓰러져 있는 멧돼지 주변을 또 다른 멧돼지가 배회합니다.

멧돼지 두 마리가 도로에 출몰한 시간은 어젯밤 10시 반쯤, 한 마리가 먼저 승용차에 치였고, 죽은 멧돼지 주변에 머물던 나머지 한 마리는 119구조대가 쏜 마취총에 맞아 포획됐습니다.

마을 뒷산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경북 울진군 기성면 현종산에 불이 나 산림 2ha를 태우고 5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 중턱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저녁 7시 반쯤엔 대구시 달성군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 불이 나 소방서 추산 9억 8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4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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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8천 가구 정전 피해…주민들 승강기에 갇혀
    • 입력 2018-04-04 08:21:45
    • 수정2018-04-04 08: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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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자기 전기가 끊기면서 승강기에 주민들이 갇히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인천 도심에서는 멧돼지들이 출몰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 속에 아파트 승강기가 멈춰 섰습니다.

119구조대가 강제로 승강기 문을 열고 주민들을 구조합니다.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승강기 석 대에 주민 7명이 갇혔습니다.

어제저녁 7시, 부산시 기장군 정관신도시 일대 8천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곳곳에서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정관신도시 전기공급업체 직원 : "빌딩에 전기를 공급하는 시설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원인 미상의 화재가 일어나서…."]

도로 한가운데 멧돼지 한 마리가 쓰러져 있습니다.

쓰러져 있는 멧돼지 주변을 또 다른 멧돼지가 배회합니다.

멧돼지 두 마리가 도로에 출몰한 시간은 어젯밤 10시 반쯤, 한 마리가 먼저 승용차에 치였고, 죽은 멧돼지 주변에 머물던 나머지 한 마리는 119구조대가 쏜 마취총에 맞아 포획됐습니다.

마을 뒷산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경북 울진군 기성면 현종산에 불이 나 산림 2ha를 태우고 5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 중턱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저녁 7시 반쯤엔 대구시 달성군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 불이 나 소방서 추산 9억 8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4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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