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미국, ‘관세 폭탄’ 中 수입품 목록 발표 외
입력 2018.04.04 (10:48)
수정 2018.04.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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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중국산 수입품 목록 1300개를 발표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미국 무역 대표부가 발표한 목록은 중국의 10대 핵심 산업 육성 프로젝트인 '중국 제조 2025'에 들어있는 분야를 겨냥했는데요.
고성능 의료기기, 바이오 신약 기술, 산업 로봇과 첨단 화학 제품 등이 포함됐습니다.
첨단 기술을 지닌 제조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조치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발표가 난 직후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이런 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조만간 법에 따라 미국산 상품에 대해 동등한 보복 조치를 하겠다고 말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또 시리아 미군 철수 언급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철수 가능성을 또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어제 백악관에서 발트 3국 정상들과 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 회견을 열었는데요.
시리아에 있는 미군들을 집으로 데려오고 싶다고 말하며, 지난 17년간 중동 지역에서 약 7392조 원에 달하는 돈을 썼지만 죽음과 파괴 외에는 얻은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29일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대중 연설에서 시리아 미군을 철수하고 싶다고 말한 데 이어 두 번째 언급인데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비용을 댄다면 미군주둔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말했습니다.
독일, 지하철 충돌 사고…30여명 부상
독일에서 지하철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독일 뒤스부르크 지역의 터널을 지나가던 지하철 두 대가 부딪힌 건데요.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두 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이 출동해 현장을 수습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 화석 발견
스코틀랜드 스카이 섬에서 역사상 가장 큰 크기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1억 7천만 년 전에 살았던 공룡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 수십 개가 최근 발견된 건데요.
지질학자들은 자동차 타이어 크기만한 이 발자국의 주인공은, 키가 15미터, 무게는 10톤 이상으로 역사상 가장 큰 초식 공룡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러시아, ‘우편배달 드론’ 시험 비행 실패
러시아 우체국이 우편물을 배달하는 드론의 시험 비행을 했는데, 결과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러시아 울란우데 지역 우체국에서 선보인 배달용 드론인데요.
상자를 밑에 매단 드론이 사람들의 기대 속에 상공으로 떠오릅니다.
그런데 비행을 시작하자마자 건물 벽에 충돌하면서 땅에 떨어지고 말았는데요.
드론이 산산조각이 나면서 시험 비행에 실패했습니다.
플로리다 고등학교 ‘투명 책가방’ 의무화
지난 2월 총기 참사가 일어났던 미국 플로리다주 고등학교 학생들이 투명 책가방을 메고 등교하고 있습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가방을 멘 학생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또다시 비극이 일어나는 걸 막겠다는 취지로, 학교 측이 학생들에게 투명 가방을 의무적으로 메도록 한 건데요.
찬성하는 의견도 있지만 학생들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중국산 수입품 목록 1300개를 발표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미국 무역 대표부가 발표한 목록은 중국의 10대 핵심 산업 육성 프로젝트인 '중국 제조 2025'에 들어있는 분야를 겨냥했는데요.
고성능 의료기기, 바이오 신약 기술, 산업 로봇과 첨단 화학 제품 등이 포함됐습니다.
첨단 기술을 지닌 제조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조치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발표가 난 직후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이런 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조만간 법에 따라 미국산 상품에 대해 동등한 보복 조치를 하겠다고 말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또 시리아 미군 철수 언급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철수 가능성을 또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어제 백악관에서 발트 3국 정상들과 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 회견을 열었는데요.
시리아에 있는 미군들을 집으로 데려오고 싶다고 말하며, 지난 17년간 중동 지역에서 약 7392조 원에 달하는 돈을 썼지만 죽음과 파괴 외에는 얻은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29일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대중 연설에서 시리아 미군을 철수하고 싶다고 말한 데 이어 두 번째 언급인데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비용을 댄다면 미군주둔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말했습니다.
독일, 지하철 충돌 사고…30여명 부상
독일에서 지하철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독일 뒤스부르크 지역의 터널을 지나가던 지하철 두 대가 부딪힌 건데요.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두 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이 출동해 현장을 수습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 화석 발견
스코틀랜드 스카이 섬에서 역사상 가장 큰 크기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1억 7천만 년 전에 살았던 공룡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 수십 개가 최근 발견된 건데요.
지질학자들은 자동차 타이어 크기만한 이 발자국의 주인공은, 키가 15미터, 무게는 10톤 이상으로 역사상 가장 큰 초식 공룡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러시아, ‘우편배달 드론’ 시험 비행 실패
러시아 우체국이 우편물을 배달하는 드론의 시험 비행을 했는데, 결과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러시아 울란우데 지역 우체국에서 선보인 배달용 드론인데요.
상자를 밑에 매단 드론이 사람들의 기대 속에 상공으로 떠오릅니다.
그런데 비행을 시작하자마자 건물 벽에 충돌하면서 땅에 떨어지고 말았는데요.
드론이 산산조각이 나면서 시험 비행에 실패했습니다.
플로리다 고등학교 ‘투명 책가방’ 의무화
지난 2월 총기 참사가 일어났던 미국 플로리다주 고등학교 학생들이 투명 책가방을 메고 등교하고 있습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가방을 멘 학생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또다시 비극이 일어나는 걸 막겠다는 취지로, 학교 측이 학생들에게 투명 가방을 의무적으로 메도록 한 건데요.
찬성하는 의견도 있지만 학생들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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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04 10:50:06
- 수정2018-04-04 10:54:04

[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중국산 수입품 목록 1300개를 발표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미국 무역 대표부가 발표한 목록은 중국의 10대 핵심 산업 육성 프로젝트인 '중국 제조 2025'에 들어있는 분야를 겨냥했는데요.
고성능 의료기기, 바이오 신약 기술, 산업 로봇과 첨단 화학 제품 등이 포함됐습니다.
첨단 기술을 지닌 제조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조치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발표가 난 직후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이런 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조만간 법에 따라 미국산 상품에 대해 동등한 보복 조치를 하겠다고 말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또 시리아 미군 철수 언급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철수 가능성을 또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어제 백악관에서 발트 3국 정상들과 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 회견을 열었는데요.
시리아에 있는 미군들을 집으로 데려오고 싶다고 말하며, 지난 17년간 중동 지역에서 약 7392조 원에 달하는 돈을 썼지만 죽음과 파괴 외에는 얻은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29일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대중 연설에서 시리아 미군을 철수하고 싶다고 말한 데 이어 두 번째 언급인데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비용을 댄다면 미군주둔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말했습니다.
독일, 지하철 충돌 사고…30여명 부상
독일에서 지하철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독일 뒤스부르크 지역의 터널을 지나가던 지하철 두 대가 부딪힌 건데요.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두 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이 출동해 현장을 수습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 화석 발견
스코틀랜드 스카이 섬에서 역사상 가장 큰 크기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1억 7천만 년 전에 살았던 공룡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 수십 개가 최근 발견된 건데요.
지질학자들은 자동차 타이어 크기만한 이 발자국의 주인공은, 키가 15미터, 무게는 10톤 이상으로 역사상 가장 큰 초식 공룡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러시아, ‘우편배달 드론’ 시험 비행 실패
러시아 우체국이 우편물을 배달하는 드론의 시험 비행을 했는데, 결과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러시아 울란우데 지역 우체국에서 선보인 배달용 드론인데요.
상자를 밑에 매단 드론이 사람들의 기대 속에 상공으로 떠오릅니다.
그런데 비행을 시작하자마자 건물 벽에 충돌하면서 땅에 떨어지고 말았는데요.
드론이 산산조각이 나면서 시험 비행에 실패했습니다.
플로리다 고등학교 ‘투명 책가방’ 의무화
지난 2월 총기 참사가 일어났던 미국 플로리다주 고등학교 학생들이 투명 책가방을 메고 등교하고 있습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가방을 멘 학생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또다시 비극이 일어나는 걸 막겠다는 취지로, 학교 측이 학생들에게 투명 가방을 의무적으로 메도록 한 건데요.
찬성하는 의견도 있지만 학생들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중국산 수입품 목록 1300개를 발표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미국 무역 대표부가 발표한 목록은 중국의 10대 핵심 산업 육성 프로젝트인 '중국 제조 2025'에 들어있는 분야를 겨냥했는데요.
고성능 의료기기, 바이오 신약 기술, 산업 로봇과 첨단 화학 제품 등이 포함됐습니다.
첨단 기술을 지닌 제조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조치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발표가 난 직후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이런 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조만간 법에 따라 미국산 상품에 대해 동등한 보복 조치를 하겠다고 말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또 시리아 미군 철수 언급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철수 가능성을 또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어제 백악관에서 발트 3국 정상들과 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 회견을 열었는데요.
시리아에 있는 미군들을 집으로 데려오고 싶다고 말하며, 지난 17년간 중동 지역에서 약 7392조 원에 달하는 돈을 썼지만 죽음과 파괴 외에는 얻은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29일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대중 연설에서 시리아 미군을 철수하고 싶다고 말한 데 이어 두 번째 언급인데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비용을 댄다면 미군주둔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말했습니다.
독일, 지하철 충돌 사고…30여명 부상
독일에서 지하철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독일 뒤스부르크 지역의 터널을 지나가던 지하철 두 대가 부딪힌 건데요.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두 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이 출동해 현장을 수습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 화석 발견
스코틀랜드 스카이 섬에서 역사상 가장 큰 크기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1억 7천만 년 전에 살았던 공룡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 수십 개가 최근 발견된 건데요.
지질학자들은 자동차 타이어 크기만한 이 발자국의 주인공은, 키가 15미터, 무게는 10톤 이상으로 역사상 가장 큰 초식 공룡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러시아, ‘우편배달 드론’ 시험 비행 실패
러시아 우체국이 우편물을 배달하는 드론의 시험 비행을 했는데, 결과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러시아 울란우데 지역 우체국에서 선보인 배달용 드론인데요.
상자를 밑에 매단 드론이 사람들의 기대 속에 상공으로 떠오릅니다.
그런데 비행을 시작하자마자 건물 벽에 충돌하면서 땅에 떨어지고 말았는데요.
드론이 산산조각이 나면서 시험 비행에 실패했습니다.
플로리다 고등학교 ‘투명 책가방’ 의무화
지난 2월 총기 참사가 일어났던 미국 플로리다주 고등학교 학생들이 투명 책가방을 메고 등교하고 있습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가방을 멘 학생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또다시 비극이 일어나는 걸 막겠다는 취지로, 학교 측이 학생들에게 투명 가방을 의무적으로 메도록 한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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