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北 비핵화 의지, 대화과정서 좀 더 파악될 것”

입력 2018.04.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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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4일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과연 무엇을 뜻하는 지에 대해서는 막상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서, 준비과정을 통해서 좀 더 파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비핵화가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에서 중요한 의제가 되도록 우리는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이 파악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대한 한미의 로드맵에 대해 질문받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핵폐기가 한미뿐이 아니라 국제사회 공동의 목표"라며 "그렇지만 달성의 시간이 어떻게 되느냐, 타임테이블이 어떻게 되느냐에 있어서는 한미 등의 긴밀한 공조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다 협상 상대가 있는 문제"라며 "협상 상대를 놓고 지금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추진하겠다', '어떤 테이블을 갖고 하겠다'고 밝히는 것은 협상전략상 맞지 않고 과연 실천이 될 수 있는지, 없는지도 협상에 임해 봐야 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로드맵을 어떻게 갖고 있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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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北 비핵화 의지, 대화과정서 좀 더 파악될 것”
    • 입력 2018-04-04 13:39:25
    정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4일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과연 무엇을 뜻하는 지에 대해서는 막상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서, 준비과정을 통해서 좀 더 파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비핵화가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에서 중요한 의제가 되도록 우리는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이 파악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대한 한미의 로드맵에 대해 질문받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핵폐기가 한미뿐이 아니라 국제사회 공동의 목표"라며 "그렇지만 달성의 시간이 어떻게 되느냐, 타임테이블이 어떻게 되느냐에 있어서는 한미 등의 긴밀한 공조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다 협상 상대가 있는 문제"라며 "협상 상대를 놓고 지금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추진하겠다', '어떤 테이블을 갖고 하겠다'고 밝히는 것은 협상전략상 맞지 않고 과연 실천이 될 수 있는지, 없는지도 협상에 임해 봐야 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로드맵을 어떻게 갖고 있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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