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단층 3D 트렌치 조사…“지진 예측도 가능”
입력 2018.04.04 (19:28)
수정 2018.04.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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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대표 활성단층으로 알려진 양산단층대 지역에서 활성단층의 지진 활동성을 확인하는 3D 트렌치 조사가 국내 최초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조사로 활성단층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축적하게 되면 앞으로 발생할 지진까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진발생 가능성이 높은 활성단층이 최근 발견된 경주 인근 지역입니다.
단층 연구를 위한 땅 파기 작업이 한창인데 이번 연구에는 새로운 조사방법이 도입됐습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3D 트렌치 조삽니다.
양산단층에서 발견된 활성단층의 한 단면입니다.
이 곳을 포함해 모두 두 곳의 활성단층 단면에서 3D 트렌치 조사가 진행됩니다.
활성단층의 존재 여부만 확인하는 기존 조사와 달리, 수직과 수평 방향으로 땅을 더 파서 더욱 세밀한 정보를 얻어내는게 주 목적입니다.
[김영석/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 "단층이 어느 정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지, 어느 정도 큰 규모의 지진을 발생시키고 있는지 또한 재발되는 주기는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진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거죠."]
특히 경주와 포항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 가운데 이 지역의 활성단층 조사는 앞으로 지진을 예측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토마스 록웰/미국 샌디에고주립대 지질과학과 교수 : "한국은 몇몇의 활성단층 때문에 지진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고, 특히 지난 2년간 일어난 지진보다 더 큰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구진은 3D 트렌치 조사를 확대하는 한편, 이번 조사 결과를 활성단층 주변 원전의 내진 보강 설계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국내 대표 활성단층으로 알려진 양산단층대 지역에서 활성단층의 지진 활동성을 확인하는 3D 트렌치 조사가 국내 최초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조사로 활성단층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축적하게 되면 앞으로 발생할 지진까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진발생 가능성이 높은 활성단층이 최근 발견된 경주 인근 지역입니다.
단층 연구를 위한 땅 파기 작업이 한창인데 이번 연구에는 새로운 조사방법이 도입됐습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3D 트렌치 조삽니다.
양산단층에서 발견된 활성단층의 한 단면입니다.
이 곳을 포함해 모두 두 곳의 활성단층 단면에서 3D 트렌치 조사가 진행됩니다.
활성단층의 존재 여부만 확인하는 기존 조사와 달리, 수직과 수평 방향으로 땅을 더 파서 더욱 세밀한 정보를 얻어내는게 주 목적입니다.
[김영석/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 "단층이 어느 정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지, 어느 정도 큰 규모의 지진을 발생시키고 있는지 또한 재발되는 주기는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진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거죠."]
특히 경주와 포항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 가운데 이 지역의 활성단층 조사는 앞으로 지진을 예측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토마스 록웰/미국 샌디에고주립대 지질과학과 교수 : "한국은 몇몇의 활성단층 때문에 지진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고, 특히 지난 2년간 일어난 지진보다 더 큰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구진은 3D 트렌치 조사를 확대하는 한편, 이번 조사 결과를 활성단층 주변 원전의 내진 보강 설계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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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단층 3D 트렌치 조사…“지진 예측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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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4-05 09:40:20

[앵커]
국내 대표 활성단층으로 알려진 양산단층대 지역에서 활성단층의 지진 활동성을 확인하는 3D 트렌치 조사가 국내 최초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조사로 활성단층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축적하게 되면 앞으로 발생할 지진까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진발생 가능성이 높은 활성단층이 최근 발견된 경주 인근 지역입니다.
단층 연구를 위한 땅 파기 작업이 한창인데 이번 연구에는 새로운 조사방법이 도입됐습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3D 트렌치 조삽니다.
양산단층에서 발견된 활성단층의 한 단면입니다.
이 곳을 포함해 모두 두 곳의 활성단층 단면에서 3D 트렌치 조사가 진행됩니다.
활성단층의 존재 여부만 확인하는 기존 조사와 달리, 수직과 수평 방향으로 땅을 더 파서 더욱 세밀한 정보를 얻어내는게 주 목적입니다.
[김영석/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 "단층이 어느 정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지, 어느 정도 큰 규모의 지진을 발생시키고 있는지 또한 재발되는 주기는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진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거죠."]
특히 경주와 포항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 가운데 이 지역의 활성단층 조사는 앞으로 지진을 예측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토마스 록웰/미국 샌디에고주립대 지질과학과 교수 : "한국은 몇몇의 활성단층 때문에 지진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고, 특히 지난 2년간 일어난 지진보다 더 큰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구진은 3D 트렌치 조사를 확대하는 한편, 이번 조사 결과를 활성단층 주변 원전의 내진 보강 설계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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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미 기자 wi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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