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사우디 리야드에 35년 만에 영화관 개관

입력 2018.04.06 (07:33) 수정 2018.04.0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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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 35년 만에 영화관이 문을 엽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오는 18일, 수도 리야드에 상업 영화 상영이 가능한 극장을 개관하고 개봉작으로 마블사의 히어로물 '블랙팬서'를 상영할 예정입니다.

사우디는 1979년 이란혁명의 여파로 1980년대 초반부터 상업 영화관의 운영이 전면 금지돼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책봉 이후 온건 이슬람 국가를 위한 문화 개혁이 이어지면서 사우디 정부는 올해 초 영화관 금지령을 해제한 바 있습니다.

외신들은 사우디의 다른 공공장소와 달리 이번 영화관에선 남녀가 함께 앉을 수 있으며 이는 얼마 전 여성의 축구경기장 입장과 자동차 운전이 허용된 것과 같이 파격적인 정책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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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사우디 리야드에 35년 만에 영화관 개관
    • 입력 2018-04-06 07:34:15
    • 수정2018-04-06 07: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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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 35년 만에 영화관이 문을 엽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오는 18일, 수도 리야드에 상업 영화 상영이 가능한 극장을 개관하고 개봉작으로 마블사의 히어로물 '블랙팬서'를 상영할 예정입니다.

사우디는 1979년 이란혁명의 여파로 1980년대 초반부터 상업 영화관의 운영이 전면 금지돼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책봉 이후 온건 이슬람 국가를 위한 문화 개혁이 이어지면서 사우디 정부는 올해 초 영화관 금지령을 해제한 바 있습니다.

외신들은 사우디의 다른 공공장소와 달리 이번 영화관에선 남녀가 함께 앉을 수 있으며 이는 얼마 전 여성의 축구경기장 입장과 자동차 운전이 허용된 것과 같이 파격적인 정책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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