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간호사, 환자용 대리처방 받아 마약 투약

입력 2018.04.06 (09:57) 수정 2018.04.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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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이름으로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아 투약해 온 대학병원 간호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어제(4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대병원 간호사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수개월 전부터 마약류에 속하는 진통제 펜타닐을 환자 이름으로 대리 처방받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해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자체 조사에서 해당 간호사가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환자 이름으로 처방받아 투약해 온 사실을 파악해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현재 서울대병원은 해당 간호사를 해임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펜타닐은 마약성 진통제로 모르핀보다 2백 배 정도 효과가 강해 말기 암환자나 수술 환자 등 통증이 매우 심한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용도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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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병원 간호사, 환자용 대리처방 받아 마약 투약
    • 입력 2018-04-06 09:57:29
    • 수정2018-04-06 09:59:20
    사회
환자 이름으로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아 투약해 온 대학병원 간호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어제(4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대병원 간호사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수개월 전부터 마약류에 속하는 진통제 펜타닐을 환자 이름으로 대리 처방받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해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자체 조사에서 해당 간호사가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환자 이름으로 처방받아 투약해 온 사실을 파악해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현재 서울대병원은 해당 간호사를 해임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펜타닐은 마약성 진통제로 모르핀보다 2백 배 정도 효과가 강해 말기 암환자나 수술 환자 등 통증이 매우 심한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용도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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