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브라질, 룰라 체포 명령…자진 출두 통보 외

입력 2018.04.06 (10:48) 수정 2018.04.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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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브라질 연방 법원이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의 체포를 명령했습니다.

연방 법원은 룰라 전 대통령이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전직 대통령인 점을 고려해 강제구인하지 않고, 자진 출두할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는데요.

브라질 현지 시각으로 6일 오후 5시까지 출두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등의 부패행위와 돈세탁 등의 혐의로 12년 1개월의 징역형을 받은 상태인데요.

이로써 올해 10월 예정되어 있던 대선 출마는 어려워졌습니다.

독일, 푸지데몬 보석 석방…송환 거부

독일 법원이 '카를레스 푸지데몬' 전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을 보석 석방하기로 했습니다.

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수반은 카탈루냐 분리 독립을 추진하다가 반역 및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달 독일에서 체포됐었는데요.

독일 법원은 푸지데몬 전 수반에 적용된 반역 혐의가 폭력 행사를 동반하지 않아 독일에서는 범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석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법원은 푸지데몬 전 수반을 스페인으로 송환할 지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美 골프 대회 가려다 날벼락…9명 부상

미국 조지아주에서 골프 대회장으로 가던 단체 관광 버스가 교통 사고로 전복됐습니다.

미국 메이저 프로 골프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리는 골프장으로 향하던 버스인데요.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탑승객 18명 중 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골프 선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당국은 버스 기사가 음주나 약물을 한 뒤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그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터키, 대학교 연구원이 교직원 4명에 총격

터키의 한 대학교에서 연구원이 교직원 4명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터키 북서부의 '오스만 1세'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한 남성 연구원이 총을 난사한 건데요.

부총장을 포함해 4명의 직원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용의자는 처음에는 총장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지만 총장이 자리를 비워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는 평소에도 이 대학교 직원들이 2016년에 실패한 터키 쿠데타의 배후를 추종하고 있다며 비난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日 신모에다케 화산 분화…연기 5,000m

일본 신모에다케 화산이 또다시 폭발적으로 분화했습니다.

시뻘건 용암이 솟구치고 화산재가 피어오릅니다.

신모에다케 화산이 지난달에 이어 어제 새벽에 또 폭발한 건데요.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연기가 5000m까지 치솟았고, 화산석이 1km 떨어진 지점까지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인근 공항에서는 항공편 일부가 결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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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브라질, 룰라 체포 명령…자진 출두 통보 외
    • 입력 2018-04-06 10:46:14
    • 수정2018-04-06 10:53:49
    지구촌뉴스
[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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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연방 법원이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의 체포를 명령했습니다.

연방 법원은 룰라 전 대통령이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전직 대통령인 점을 고려해 강제구인하지 않고, 자진 출두할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는데요.

브라질 현지 시각으로 6일 오후 5시까지 출두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등의 부패행위와 돈세탁 등의 혐의로 12년 1개월의 징역형을 받은 상태인데요.

이로써 올해 10월 예정되어 있던 대선 출마는 어려워졌습니다.

독일, 푸지데몬 보석 석방…송환 거부

독일 법원이 '카를레스 푸지데몬' 전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을 보석 석방하기로 했습니다.

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수반은 카탈루냐 분리 독립을 추진하다가 반역 및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달 독일에서 체포됐었는데요.

독일 법원은 푸지데몬 전 수반에 적용된 반역 혐의가 폭력 행사를 동반하지 않아 독일에서는 범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석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법원은 푸지데몬 전 수반을 스페인으로 송환할 지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美 골프 대회 가려다 날벼락…9명 부상

미국 조지아주에서 골프 대회장으로 가던 단체 관광 버스가 교통 사고로 전복됐습니다.

미국 메이저 프로 골프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리는 골프장으로 향하던 버스인데요.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탑승객 18명 중 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골프 선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당국은 버스 기사가 음주나 약물을 한 뒤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그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터키, 대학교 연구원이 교직원 4명에 총격

터키의 한 대학교에서 연구원이 교직원 4명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터키 북서부의 '오스만 1세'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한 남성 연구원이 총을 난사한 건데요.

부총장을 포함해 4명의 직원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용의자는 처음에는 총장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지만 총장이 자리를 비워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는 평소에도 이 대학교 직원들이 2016년에 실패한 터키 쿠데타의 배후를 추종하고 있다며 비난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日 신모에다케 화산 분화…연기 5,000m

일본 신모에다케 화산이 또다시 폭발적으로 분화했습니다.

시뻘건 용암이 솟구치고 화산재가 피어오릅니다.

신모에다케 화산이 지난달에 이어 어제 새벽에 또 폭발한 건데요.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연기가 5000m까지 치솟았고, 화산석이 1km 떨어진 지점까지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인근 공항에서는 항공편 일부가 결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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