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곳곳 화재…여객기 강풍에 회항

입력 2018.04.07 (06:16) 수정 2018.04.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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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과 부산 등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일본 도쿄로 향하던 여객기에 탄 승객들은 10시간 넘게 기내에 갇히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세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다 타버린 점포들 사이로 남아있는 불씨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어젯밤 12시쯤 서울 서중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6개를 태운 뒤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점포는 비어 있었지만, 인근 건물에 있던 91살 이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젯밤 8시쯤에는 부산 영도구의 한 호텔 공사장 임시 사무실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2천 9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저녁 7시쯤에는 인천시 남동구의 한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부산 여객기가 강한 바람 때문에 잇따라 착륙에 실패하면서 190명의 승객들이 10시간 넘게 기내에 갇혔습니다.

결국 여객기는 어젯밤 11시쯤 목적지 인근 하네다 공항에 착륙했지만 이후에도 2시간 넘게 비행기에서 내리지 못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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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사이 곳곳 화재…여객기 강풍에 회항
    • 입력 2018-04-07 06:17:23
    • 수정2018-04-09 10: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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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과 부산 등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일본 도쿄로 향하던 여객기에 탄 승객들은 10시간 넘게 기내에 갇히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세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다 타버린 점포들 사이로 남아있는 불씨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어젯밤 12시쯤 서울 서중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6개를 태운 뒤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점포는 비어 있었지만, 인근 건물에 있던 91살 이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젯밤 8시쯤에는 부산 영도구의 한 호텔 공사장 임시 사무실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2천 9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저녁 7시쯤에는 인천시 남동구의 한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부산 여객기가 강한 바람 때문에 잇따라 착륙에 실패하면서 190명의 승객들이 10시간 넘게 기내에 갇혔습니다. 결국 여객기는 어젯밤 11시쯤 목적지 인근 하네다 공항에 착륙했지만 이후에도 2시간 넘게 비행기에서 내리지 못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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