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런 능력까지?”…연예계 숨은 고수들

입력 2018.04.10 (08:28) 수정 2018.04.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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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의 본업 외에 또 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재주꾼’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요.

가수나 연기자, 혹은 개그맨 중 과연 어떤 스타들이 특출 난 재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당구에 중독된 아버지를 걱정한 아들의 사연이 전해진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사연을 들은 ‘안녕하세요’의 MC 신동엽 씨가 아버지의 당구 실력이 얼마나 되는지 직접 대결을 펼쳐보겠다고 나섭니다!

[신동엽 : "자, 공을 맞고 1쿠션이 맞아요. 그리고 2쿠션이 맞고, 3쿠션, 4쿠션으로 맞는 거죠."]

[사연자 아버지 : "캬~ 500 맞어!"]

당구장에서 하루에 18시간을 보낸다는 출연자보다 월등히 나은 실력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는 신동엽 씨!

[사연자 아버지 : "이게 좀 밀리네~"]

[신동엽 : "이게 되는지 안 되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한번 해볼게요."]

[신동엽 : "이게 뭐라고 이렇게 떨리는 거야?"]

[김승현 : "빈 쿠션 치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들었다~놨다 하는 연예계 대표 입담꾼인 줄 알았더니 당구 실력도 연예계 대표급이었네요~

[이영자 : "개그 쪽에서는 신동엽 씨가 제일 잘 치잖아요?"]

[김태균 : "거의 당신이죠, 당신!"]

당신을 ‘당구의 신’으로 인정합니다!

그런가 하면, 3년 만에 최근 앨범 발표를 한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 씨도 의외의 특별한 재능이 있다는데요.

[엄현경 : "유노윤호 씨가 너무 열정이 넘쳐서 발명품을, 특허를 내신다고."]

[유재석 : "유노윤호가 발명을 무슨 발명을 해?"]

[유노윤호 : "(커피) 캡슐 장착이 가능한 2중 컵이라고."]

[조세호 : "우와 특허증이 있어!"]

[유노윤호 : "커피를 마실 때 다 마시면 액상이 남잖아요. 또 (물을) 뜨면 다시 그 원액이 에스프레소가 들어가 가지고 다시 물이랑 희석돼서 다시 아메리카노가 되고."]

특허청에도 당당히 등록된 유노윤호 씨의 발명품!

어린 나이에 데뷔해, 무대 퍼포먼스를 연마하기도 바빴을 텐데 어떻게 발명까지 하게 된 걸까요?

[유재석 : "스펙이 필요하셨던 거예요?"]

[유노윤호 : "내가 한 발짝 앞서기 전에 남의 사람은 두세 발짝 앞서나가는 거. 세상은 어필 시대다! 그래서 확실히 알아서."]

유노윤호 씨의 끓어 넘치는 열정이야말로 특허감인 것 같네요!

그런가 하면 최근엔 일본 진출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아이돌들에게 기본적인 일본어는 필수인데요.

하지만, 이분만큼 일본어를 현지인처럼 잘하는 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누구신지, 직접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박규리 : "여러분 안녕하세요. 규리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주도한 걸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 씨.

일본에서 많은 방송에 출연하면서 자연스레 일본어 실력이 늘게 됐다는데요.

지난 2016년에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인정받아 재일교포 역에 캐스팅되기도 했습니다!

박규리 씨의 일본어 연기 잠시 감상해 보실까요?

[김재욱/인성 역 : "멋있지?"]

[박규리/미나 역 : "응, 누가 살던 집이야?"]

[김재욱/인성 역 : "조선 시대 양반이 살던 집!"]

[박규리/미나 역 : "양반, 귀족 같은 거?"]

박규리 씨의 일본어 실력 연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일본 에세이집을 직접 번역하기도 했는데요.

연예계 활동을 넘어 번역가로도 활동한 박규리 씨! 팔방미인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거 같네요.

그런가 하면, 배우 조정석 씨는 데뷔 전 스포츠 선수로 활약해 왔다는데요.

[유재석 : "사진도 좀 있는데~"]

[조정석 : "제가 4살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해가지고요. 만약에 아마도 태권도를 계속했으면 그쪽으로 가지 않았을까 선수로."]

태권도를 그만두지 않았다면 올림픽에서 조정석 씨! 아니, ‘조정석 선수’를 만났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태권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질문이죠?

[조세호 : "실례지만 몇 단이세요?"]

[조정석 : "3단이요. 이게 약간 있어요. 시범단 쪽과. 저는 겨루기 쪽. 발차기와 격파 이런 거는 잘 못 하고요. 호구 차고."]

[전현무 : "실제로 겨루는 거?"]

[조정석 : "스텝을 밟죠? 스텝을 밟고, 왼발로 발차기하시면 이렇게 해서 뒤 돌려차기. 그 타이밍이 정확하게."]

조정석 씨의 발놀림, 예사롭지 않은데~

이 화려한 발재간으로 할 수 있는 게 하나 더 있다고 합니다!

[유재석 : "얘기를 들어보니까 제기차기도 잘한다고?"]

[조정석 : "제기차기도 제가 잘해요."]

[유재석 : "그러면 제기도 있으니까."]

[조정석 : "저는 그냥 이렇게."]

[유재석 : "오 안정적이네. 오~ 이야 조정석!"]

[전현무 : "메시야 메시!"]

연기에 태권도에 제기차기까지, 조정석 씨 이제 보니 재능 부자네요!

자신의 본업 외에도 다양한 재능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는 스타들!

앞으로도 다재다능한 여러분들의 끼, 마음껏 발산하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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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이런 능력까지?”…연예계 숨은 고수들
    • 입력 2018-04-10 08:29:35
    • 수정2018-04-10 08:37:34
    아침뉴스타임
[앵커]

자신의 본업 외에 또 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재주꾼’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요.

가수나 연기자, 혹은 개그맨 중 과연 어떤 스타들이 특출 난 재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당구에 중독된 아버지를 걱정한 아들의 사연이 전해진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사연을 들은 ‘안녕하세요’의 MC 신동엽 씨가 아버지의 당구 실력이 얼마나 되는지 직접 대결을 펼쳐보겠다고 나섭니다!

[신동엽 : "자, 공을 맞고 1쿠션이 맞아요. 그리고 2쿠션이 맞고, 3쿠션, 4쿠션으로 맞는 거죠."]

[사연자 아버지 : "캬~ 500 맞어!"]

당구장에서 하루에 18시간을 보낸다는 출연자보다 월등히 나은 실력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는 신동엽 씨!

[사연자 아버지 : "이게 좀 밀리네~"]

[신동엽 : "이게 되는지 안 되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한번 해볼게요."]

[신동엽 : "이게 뭐라고 이렇게 떨리는 거야?"]

[김승현 : "빈 쿠션 치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들었다~놨다 하는 연예계 대표 입담꾼인 줄 알았더니 당구 실력도 연예계 대표급이었네요~

[이영자 : "개그 쪽에서는 신동엽 씨가 제일 잘 치잖아요?"]

[김태균 : "거의 당신이죠, 당신!"]

당신을 ‘당구의 신’으로 인정합니다!

그런가 하면, 3년 만에 최근 앨범 발표를 한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 씨도 의외의 특별한 재능이 있다는데요.

[엄현경 : "유노윤호 씨가 너무 열정이 넘쳐서 발명품을, 특허를 내신다고."]

[유재석 : "유노윤호가 발명을 무슨 발명을 해?"]

[유노윤호 : "(커피) 캡슐 장착이 가능한 2중 컵이라고."]

[조세호 : "우와 특허증이 있어!"]

[유노윤호 : "커피를 마실 때 다 마시면 액상이 남잖아요. 또 (물을) 뜨면 다시 그 원액이 에스프레소가 들어가 가지고 다시 물이랑 희석돼서 다시 아메리카노가 되고."]

특허청에도 당당히 등록된 유노윤호 씨의 발명품!

어린 나이에 데뷔해, 무대 퍼포먼스를 연마하기도 바빴을 텐데 어떻게 발명까지 하게 된 걸까요?

[유재석 : "스펙이 필요하셨던 거예요?"]

[유노윤호 : "내가 한 발짝 앞서기 전에 남의 사람은 두세 발짝 앞서나가는 거. 세상은 어필 시대다! 그래서 확실히 알아서."]

유노윤호 씨의 끓어 넘치는 열정이야말로 특허감인 것 같네요!

그런가 하면 최근엔 일본 진출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아이돌들에게 기본적인 일본어는 필수인데요.

하지만, 이분만큼 일본어를 현지인처럼 잘하는 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누구신지, 직접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박규리 : "여러분 안녕하세요. 규리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주도한 걸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 씨.

일본에서 많은 방송에 출연하면서 자연스레 일본어 실력이 늘게 됐다는데요.

지난 2016년에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인정받아 재일교포 역에 캐스팅되기도 했습니다!

박규리 씨의 일본어 연기 잠시 감상해 보실까요?

[김재욱/인성 역 : "멋있지?"]

[박규리/미나 역 : "응, 누가 살던 집이야?"]

[김재욱/인성 역 : "조선 시대 양반이 살던 집!"]

[박규리/미나 역 : "양반, 귀족 같은 거?"]

박규리 씨의 일본어 실력 연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일본 에세이집을 직접 번역하기도 했는데요.

연예계 활동을 넘어 번역가로도 활동한 박규리 씨! 팔방미인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거 같네요.

그런가 하면, 배우 조정석 씨는 데뷔 전 스포츠 선수로 활약해 왔다는데요.

[유재석 : "사진도 좀 있는데~"]

[조정석 : "제가 4살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해가지고요. 만약에 아마도 태권도를 계속했으면 그쪽으로 가지 않았을까 선수로."]

태권도를 그만두지 않았다면 올림픽에서 조정석 씨! 아니, ‘조정석 선수’를 만났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태권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질문이죠?

[조세호 : "실례지만 몇 단이세요?"]

[조정석 : "3단이요. 이게 약간 있어요. 시범단 쪽과. 저는 겨루기 쪽. 발차기와 격파 이런 거는 잘 못 하고요. 호구 차고."]

[전현무 : "실제로 겨루는 거?"]

[조정석 : "스텝을 밟죠? 스텝을 밟고, 왼발로 발차기하시면 이렇게 해서 뒤 돌려차기. 그 타이밍이 정확하게."]

조정석 씨의 발놀림, 예사롭지 않은데~

이 화려한 발재간으로 할 수 있는 게 하나 더 있다고 합니다!

[유재석 : "얘기를 들어보니까 제기차기도 잘한다고?"]

[조정석 : "제기차기도 제가 잘해요."]

[유재석 : "그러면 제기도 있으니까."]

[조정석 : "저는 그냥 이렇게."]

[유재석 : "오 안정적이네. 오~ 이야 조정석!"]

[전현무 : "메시야 메시!"]

연기에 태권도에 제기차기까지, 조정석 씨 이제 보니 재능 부자네요!

자신의 본업 외에도 다양한 재능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는 스타들!

앞으로도 다재다능한 여러분들의 끼, 마음껏 발산하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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