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택시, 유료 호출 서비스 시작…“이용료 천 원”

입력 2018.04.11 (07:17) 수정 2018.04.1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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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시호출 앱인 카카오 택시가 어제부터 유료 서비스인 '스마트 호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사실상 택시요금 인상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던 카카오 택시의 유료 호출 이용료는 천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차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카오 택시가 어제 오후부터 유료 호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카카오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택시 배차 시스템 일명 '스마트호출' 기능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호출'은 택시 앱 이용자가 목적지를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예상 거리와 시간, 과거 운행 패턴, 교통 상황 등을 분석해 응답할 확률이 높은 기사에게 연결해주는 기능입니다.

또, 택시기사에게는 승객의 목적지가 노출되지 않아 이른바 '골라 태우기'를 할 수 없습니다.

스마트 호출 이용료는 천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애초 앱 이용료가 최대 5천 원대까지 예상되면서 택시 업계에서 반발해왔고 이에 국토부가 법률검토를 거쳐 기존 택시 콜 수수료 수준의 권고안을 내놓자 카카오 측이 이를 받아들인 겁니다.

카카오는 기존 서비스인 무료 호출 기능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단거리나 교통 취약지 등 응답률이 낮은 호출에 응답하는 기사에게 포인트를 제공해 이를 현금으로 되돌려 받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택시 업계는 이와 관련해 스마트호출 이용료가 앞으로 오를 수도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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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택시, 유료 호출 서비스 시작…“이용료 천 원”
    • 입력 2018-04-11 07:18:11
    • 수정2018-04-11 07: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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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시호출 앱인 카카오 택시가 어제부터 유료 서비스인 '스마트 호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사실상 택시요금 인상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던 카카오 택시의 유료 호출 이용료는 천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차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카오 택시가 어제 오후부터 유료 호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카카오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택시 배차 시스템 일명 '스마트호출' 기능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호출'은 택시 앱 이용자가 목적지를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예상 거리와 시간, 과거 운행 패턴, 교통 상황 등을 분석해 응답할 확률이 높은 기사에게 연결해주는 기능입니다.

또, 택시기사에게는 승객의 목적지가 노출되지 않아 이른바 '골라 태우기'를 할 수 없습니다.

스마트 호출 이용료는 천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애초 앱 이용료가 최대 5천 원대까지 예상되면서 택시 업계에서 반발해왔고 이에 국토부가 법률검토를 거쳐 기존 택시 콜 수수료 수준의 권고안을 내놓자 카카오 측이 이를 받아들인 겁니다.

카카오는 기존 서비스인 무료 호출 기능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단거리나 교통 취약지 등 응답률이 낮은 호출에 응답하는 기사에게 포인트를 제공해 이를 현금으로 되돌려 받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택시 업계는 이와 관련해 스마트호출 이용료가 앞으로 오를 수도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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