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연맹, 김기식 금감원장 해외출장 관련 정보공개 청구

입력 2018.04.11 (07:51) 수정 2018.04.1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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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납세자연맹은 외유성 해외출장 의혹을 받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관련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납세자연맹이 요구한 자료는 김 원장의 해외출장과 관련된 경비지원 요청내용, 품의서, 여행경비 영수증, 출장보고서 등 일체 서류다.

납세자연맹은 "이번에 논란이 되는 김 원장의 의혹들이 정보공개를 통해 진실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2002년 독일 녹색당의 셈 외즈데미르 의원이 공무 수행 중 쌓은 마일리지를 가족이 사용하게 했다가 사퇴했다"며 "당장에 독일의 도덕적 잣대를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지만 공직자의 도덕적 기준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인 한국거래소 부담으로 우즈베키스탄 출장을 다녀왔고, 우리은행 지원으로는 중국 충칭과 인도 첸나이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예산으로는 미국과 유럽 출장을 다녀와 외유성 해외출장이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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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1 07:51:19
    • 수정2018-04-11 07:53:06
    경제
한국납세자연맹은 외유성 해외출장 의혹을 받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관련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납세자연맹이 요구한 자료는 김 원장의 해외출장과 관련된 경비지원 요청내용, 품의서, 여행경비 영수증, 출장보고서 등 일체 서류다.

납세자연맹은 "이번에 논란이 되는 김 원장의 의혹들이 정보공개를 통해 진실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2002년 독일 녹색당의 셈 외즈데미르 의원이 공무 수행 중 쌓은 마일리지를 가족이 사용하게 했다가 사퇴했다"며 "당장에 독일의 도덕적 잣대를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지만 공직자의 도덕적 기준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인 한국거래소 부담으로 우즈베키스탄 출장을 다녀왔고, 우리은행 지원으로는 중국 충칭과 인도 첸나이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예산으로는 미국과 유럽 출장을 다녀와 외유성 해외출장이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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