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채점 방식 변경…‘점프 경연은 그만’
입력 2018.04.11 (12:37)
수정 2018.04.1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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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피겨스케이팅은 고난도 점프 경쟁이 이어지면서 예술성을 잃어버린채,점프 경연 대회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국제빙상연맹은 예술성을 비롯해, 피겨 특유의 매력을 살리기위해 채점 방식을 대폭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창 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상위 5위명 선수는 평균 6개의 4회전 점프를 시도했습니다.
4회전을 한 번 이상 뛴 선수는 22명으로 역대 최고의 고난도 점프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반면 상위권 선수중 단 한명도 무결점 연기를 선보이지 못한데다,표현력은 오히려 퇴보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국제빙상연맹은 고난도 점프에 고득점을 주는 현행 채점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점프 기초점을 낮추는대신 가산점이 플러스 마이너스 3점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5점으로 높아집니다.
4회전 토룹 기초점은 10.30에서 9.50으로 낮아지지만, 가산점에 따라 점수 변동폭이 더욱 확대됩니다.
기초점이 높은 점프를 뛰는 것보다,완벽한 점프로 가산점을 받는게 중요해진 것입니다.
변동폭이 높아진 가산점 제도는 스핀과 스텝 등 모든 요소에 적용됩니다.
남자 프리의 경우 경기 시간이 30초 줄어들고,점프 갯수도 줄어들면서, 기술점과 예술점이 비슷한 비중을 갖게 됐습니다.
[곽민정/KBS 피겨해설위원 : "그냥 랜딩만 하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질 좋은 점프를 하고, 점프 뿐 아니라 다른 요소도 더욱 많이 반영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제빙상연맹은 이같은 개정안을 각국 연맹에 통보했고,오는 6월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차준환과 임은수등 우리 선수들도 새로운 규정에 맞는 연기를 펼치는게,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최근 피겨스케이팅은 고난도 점프 경쟁이 이어지면서 예술성을 잃어버린채,점프 경연 대회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국제빙상연맹은 예술성을 비롯해, 피겨 특유의 매력을 살리기위해 채점 방식을 대폭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창 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상위 5위명 선수는 평균 6개의 4회전 점프를 시도했습니다.
4회전을 한 번 이상 뛴 선수는 22명으로 역대 최고의 고난도 점프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반면 상위권 선수중 단 한명도 무결점 연기를 선보이지 못한데다,표현력은 오히려 퇴보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국제빙상연맹은 고난도 점프에 고득점을 주는 현행 채점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점프 기초점을 낮추는대신 가산점이 플러스 마이너스 3점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5점으로 높아집니다.
4회전 토룹 기초점은 10.30에서 9.50으로 낮아지지만, 가산점에 따라 점수 변동폭이 더욱 확대됩니다.
기초점이 높은 점프를 뛰는 것보다,완벽한 점프로 가산점을 받는게 중요해진 것입니다.
변동폭이 높아진 가산점 제도는 스핀과 스텝 등 모든 요소에 적용됩니다.
남자 프리의 경우 경기 시간이 30초 줄어들고,점프 갯수도 줄어들면서, 기술점과 예술점이 비슷한 비중을 갖게 됐습니다.
[곽민정/KBS 피겨해설위원 : "그냥 랜딩만 하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질 좋은 점프를 하고, 점프 뿐 아니라 다른 요소도 더욱 많이 반영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제빙상연맹은 이같은 개정안을 각국 연맹에 통보했고,오는 6월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차준환과 임은수등 우리 선수들도 새로운 규정에 맞는 연기를 펼치는게,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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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채점 방식 변경…‘점프 경연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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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4-11 12: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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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피겨스케이팅은 고난도 점프 경쟁이 이어지면서 예술성을 잃어버린채,점프 경연 대회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국제빙상연맹은 예술성을 비롯해, 피겨 특유의 매력을 살리기위해 채점 방식을 대폭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창 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상위 5위명 선수는 평균 6개의 4회전 점프를 시도했습니다.
4회전을 한 번 이상 뛴 선수는 22명으로 역대 최고의 고난도 점프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반면 상위권 선수중 단 한명도 무결점 연기를 선보이지 못한데다,표현력은 오히려 퇴보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국제빙상연맹은 고난도 점프에 고득점을 주는 현행 채점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점프 기초점을 낮추는대신 가산점이 플러스 마이너스 3점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5점으로 높아집니다.
4회전 토룹 기초점은 10.30에서 9.50으로 낮아지지만, 가산점에 따라 점수 변동폭이 더욱 확대됩니다.
기초점이 높은 점프를 뛰는 것보다,완벽한 점프로 가산점을 받는게 중요해진 것입니다.
변동폭이 높아진 가산점 제도는 스핀과 스텝 등 모든 요소에 적용됩니다.
남자 프리의 경우 경기 시간이 30초 줄어들고,점프 갯수도 줄어들면서, 기술점과 예술점이 비슷한 비중을 갖게 됐습니다.
[곽민정/KBS 피겨해설위원 : "그냥 랜딩만 하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질 좋은 점프를 하고, 점프 뿐 아니라 다른 요소도 더욱 많이 반영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제빙상연맹은 이같은 개정안을 각국 연맹에 통보했고,오는 6월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차준환과 임은수등 우리 선수들도 새로운 규정에 맞는 연기를 펼치는게,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최근 피겨스케이팅은 고난도 점프 경쟁이 이어지면서 예술성을 잃어버린채,점프 경연 대회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국제빙상연맹은 예술성을 비롯해, 피겨 특유의 매력을 살리기위해 채점 방식을 대폭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창 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상위 5위명 선수는 평균 6개의 4회전 점프를 시도했습니다.
4회전을 한 번 이상 뛴 선수는 22명으로 역대 최고의 고난도 점프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반면 상위권 선수중 단 한명도 무결점 연기를 선보이지 못한데다,표현력은 오히려 퇴보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국제빙상연맹은 고난도 점프에 고득점을 주는 현행 채점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점프 기초점을 낮추는대신 가산점이 플러스 마이너스 3점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5점으로 높아집니다.
4회전 토룹 기초점은 10.30에서 9.50으로 낮아지지만, 가산점에 따라 점수 변동폭이 더욱 확대됩니다.
기초점이 높은 점프를 뛰는 것보다,완벽한 점프로 가산점을 받는게 중요해진 것입니다.
변동폭이 높아진 가산점 제도는 스핀과 스텝 등 모든 요소에 적용됩니다.
남자 프리의 경우 경기 시간이 30초 줄어들고,점프 갯수도 줄어들면서, 기술점과 예술점이 비슷한 비중을 갖게 됐습니다.
[곽민정/KBS 피겨해설위원 : "그냥 랜딩만 하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질 좋은 점프를 하고, 점프 뿐 아니라 다른 요소도 더욱 많이 반영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제빙상연맹은 이같은 개정안을 각국 연맹에 통보했고,오는 6월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차준환과 임은수등 우리 선수들도 새로운 규정에 맞는 연기를 펼치는게,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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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윤 기자 dream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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