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불임 파리 활용해 ‘과실 파리’ 박멸
입력 2018.04.11 (12:53)
수정 2018.04.11 (12: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과일과 채소에 피해를 주는 해충 '과실파리'때문에 골치를 앓아 온 호주 남부의 농가들이, 이른바 불임 파리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암컷 과실 파리는 한 계절에 약 8백 마리의 개체를 생산하고, 그 유충은 과일을 파먹어 상하게 합니다.
이 해충을 없애기 위해 호주 농가들은 인체에 해로운 살충제보다는 친환경적인 '불임 해충기법'을 이용하기로 한 것인데요.
방사선을 쬐어서 수컷 파리를 불임으로 만들어 증식시킨 뒤, 이 불임 파리들을 살포하는 겁니다.
[팀/농업부 관계자 : "불임 파리를 살포하면 1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산업이 보호를 받게 될 겁니다."]
이 수컷 불임 파리들은 암컷 파리와 짝짓기를 해도 새끼를 낳지 못해서, 결국 해충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당국은 호주 남부 과실파리 밀집지역을 격리구역으로 지정한 뒤, 2백만 마리의 불임 파리들을 살포하기 시작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방법으로 과실파리가 박멸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암컷 과실 파리는 한 계절에 약 8백 마리의 개체를 생산하고, 그 유충은 과일을 파먹어 상하게 합니다.
이 해충을 없애기 위해 호주 농가들은 인체에 해로운 살충제보다는 친환경적인 '불임 해충기법'을 이용하기로 한 것인데요.
방사선을 쬐어서 수컷 파리를 불임으로 만들어 증식시킨 뒤, 이 불임 파리들을 살포하는 겁니다.
[팀/농업부 관계자 : "불임 파리를 살포하면 1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산업이 보호를 받게 될 겁니다."]
이 수컷 불임 파리들은 암컷 파리와 짝짓기를 해도 새끼를 낳지 못해서, 결국 해충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당국은 호주 남부 과실파리 밀집지역을 격리구역으로 지정한 뒤, 2백만 마리의 불임 파리들을 살포하기 시작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방법으로 과실파리가 박멸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호주, 불임 파리 활용해 ‘과실 파리’ 박멸
-
- 입력 2018-04-11 12:53:23
- 수정2018-04-11 12:55:44
![](/data/news/2018/04/11/3632814_400.jpg)
과일과 채소에 피해를 주는 해충 '과실파리'때문에 골치를 앓아 온 호주 남부의 농가들이, 이른바 불임 파리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암컷 과실 파리는 한 계절에 약 8백 마리의 개체를 생산하고, 그 유충은 과일을 파먹어 상하게 합니다.
이 해충을 없애기 위해 호주 농가들은 인체에 해로운 살충제보다는 친환경적인 '불임 해충기법'을 이용하기로 한 것인데요.
방사선을 쬐어서 수컷 파리를 불임으로 만들어 증식시킨 뒤, 이 불임 파리들을 살포하는 겁니다.
[팀/농업부 관계자 : "불임 파리를 살포하면 1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산업이 보호를 받게 될 겁니다."]
이 수컷 불임 파리들은 암컷 파리와 짝짓기를 해도 새끼를 낳지 못해서, 결국 해충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당국은 호주 남부 과실파리 밀집지역을 격리구역으로 지정한 뒤, 2백만 마리의 불임 파리들을 살포하기 시작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방법으로 과실파리가 박멸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암컷 과실 파리는 한 계절에 약 8백 마리의 개체를 생산하고, 그 유충은 과일을 파먹어 상하게 합니다.
이 해충을 없애기 위해 호주 농가들은 인체에 해로운 살충제보다는 친환경적인 '불임 해충기법'을 이용하기로 한 것인데요.
방사선을 쬐어서 수컷 파리를 불임으로 만들어 증식시킨 뒤, 이 불임 파리들을 살포하는 겁니다.
[팀/농업부 관계자 : "불임 파리를 살포하면 1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산업이 보호를 받게 될 겁니다."]
이 수컷 불임 파리들은 암컷 파리와 짝짓기를 해도 새끼를 낳지 못해서, 결국 해충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당국은 호주 남부 과실파리 밀집지역을 격리구역으로 지정한 뒤, 2백만 마리의 불임 파리들을 살포하기 시작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방법으로 과실파리가 박멸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