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남편 청부살인’ 30대 남성 1심서 무기징역

입력 2018.04.11 (15:15) 수정 2018.04.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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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상속 갈등으로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을 청부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법원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는 살인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39살 곽 모 씨에게 사회에서 무기한 격리가 필요하다며 오늘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곽 씨가 패륜 범죄를 저질렀고, 살해 방법이 계획적이고 잔혹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곽 씨가 범행을 부인하며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고 씨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생명을 잃었고 유족들은 평생 치유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곽 씨를 무기한 사회에서 격리해 잘못을 참회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씨의 남편 고 모 씨의 사촌인 곽 씨는 할아버지 재산을 두고 갈등을 빚다 지난해 8월 조 모 씨를 시켜 고 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곽 씨는 자신의 아버지, 법무사와 공모해 재일교포인 할아버지가 국내에 보유한 6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가로채려고 증여계약서 등을 위조하고, 예금 3억 원을 인출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곽 씨 부탁을 받고 고 씨를 살해한 조 씨는 지난달 16일 1심에서 징역 2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문서 위조 등 범행을 공모한 곽 씨의 아버지와 법무사에게는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을 방청한 송선미 씨는 선고 결과를 듣고 눈시울을 붉히며 아무 말 없이 법정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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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1 15:15:16
    • 수정2018-04-11 17:20:48
    사회
유산 상속 갈등으로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을 청부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법원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는 살인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39살 곽 모 씨에게 사회에서 무기한 격리가 필요하다며 오늘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곽 씨가 패륜 범죄를 저질렀고, 살해 방법이 계획적이고 잔혹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곽 씨가 범행을 부인하며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고 씨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생명을 잃었고 유족들은 평생 치유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곽 씨를 무기한 사회에서 격리해 잘못을 참회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씨의 남편 고 모 씨의 사촌인 곽 씨는 할아버지 재산을 두고 갈등을 빚다 지난해 8월 조 모 씨를 시켜 고 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곽 씨는 자신의 아버지, 법무사와 공모해 재일교포인 할아버지가 국내에 보유한 6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가로채려고 증여계약서 등을 위조하고, 예금 3억 원을 인출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곽 씨 부탁을 받고 고 씨를 살해한 조 씨는 지난달 16일 1심에서 징역 2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문서 위조 등 범행을 공모한 곽 씨의 아버지와 법무사에게는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을 방청한 송선미 씨는 선고 결과를 듣고 눈시울을 붉히며 아무 말 없이 법정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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