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역사적 기회…비핵화 공동 목표”

입력 2018.04.11 (17:03) 수정 2018.04.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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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외교장관이 오늘 서울에서 회담을 열고, 남북.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된 지금을 역사적 기회로 인식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이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고노 일본 외무상을 접견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지난해 8월 취임 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해 강경화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강경화/외교부장관 :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양국의 공동이익을 가져다줄수 있는 건설적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는 것이 가시화되기를 희망합니다."]

[고노 다로/일본 외무상 : "북 비핵화 실현하고 동아시아에 평화와 안전 번영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한일 양국간에 긴밀히 협력해 나갔으면 합니다."]

양국 장관은 회담에서 한일 관계와 북한, 북핵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두 장관은 남북.북미정상회담이 이어지는 이 시기가 역사적 기회라는 데 뜻을 같이 하고,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이라는 목표를 공유했습니다.

회담 이후 서울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고노 외무상은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와 한일관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외무상의 한국 방문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 2년 4개월 만으로, 고노 외무상은 오늘 밤 일본으로 돌아갑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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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외교장관 “역사적 기회…비핵화 공동 목표”
    • 입력 2018-04-11 17:04:34
    • 수정2018-04-11 17: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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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외교장관이 오늘 서울에서 회담을 열고, 남북.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된 지금을 역사적 기회로 인식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이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고노 일본 외무상을 접견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지난해 8월 취임 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해 강경화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강경화/외교부장관 :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양국의 공동이익을 가져다줄수 있는 건설적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는 것이 가시화되기를 희망합니다."]

[고노 다로/일본 외무상 : "북 비핵화 실현하고 동아시아에 평화와 안전 번영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한일 양국간에 긴밀히 협력해 나갔으면 합니다."]

양국 장관은 회담에서 한일 관계와 북한, 북핵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두 장관은 남북.북미정상회담이 이어지는 이 시기가 역사적 기회라는 데 뜻을 같이 하고,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이라는 목표를 공유했습니다.

회담 이후 서울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고노 외무상은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와 한일관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외무상의 한국 방문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 2년 4개월 만으로, 고노 외무상은 오늘 밤 일본으로 돌아갑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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