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제지업체, ‘가격폭락’ 국산 폐지 2만 7천 톤 선매입

중국의 폐기물 금수 조치로 폐지 가격이 폭락하자 정부와 제지업체들이 수도권 일대에 쌓인 국내산 폐지 2만 7천 톤을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환경부와 국내 제지업체 8곳은 오늘 오후 이런 내용을 담은 폐지 선매입 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참여 제지업체들은 최소 2만 7천 톤 이상의 국산폐지를 선매입하고, 추가 폐지물량 선매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또 선매입 이후에도 공급 과잉이 해소될 때까지 환경부와 국산폐지 사용 확대와 품질 제고를 위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