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다시 오기 힘든 기회”… 종합상황실 가동

입력 2018.04.13 (06:30) 수정 2018.04.1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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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한반도 상황을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기회라며 반드시 살려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등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아 국민적 공감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남북 정상회담에 관여했던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조언을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현재 상황을 한반도 미래의 중대 분기점으로 규정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그런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반드시 이 기회를 살려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남북은 물론 북미 간 비핵화 합의 이행 등 정상 회담 성공이 필수지만 쉬운 과제가 아니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지지 확산에 원로들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 뿐 아니라 그것이 북미 정상 회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원로 여러분의 경륜과 지혜가 더욱 절실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조언에 나선 원로들은 미국과 긴밀한 정책조율을 주문하거나 남북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을 제안했으며 내년 다보스 포럼에 남북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청와대는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합동 남북정상회담 종합 상황실을 설치하고 현안 관련 수시 점검 체계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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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다시 오기 힘든 기회”… 종합상황실 가동
    • 입력 2018-04-13 06:32:18
    • 수정2018-04-13 06: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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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한반도 상황을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기회라며 반드시 살려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등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아 국민적 공감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남북 정상회담에 관여했던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조언을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현재 상황을 한반도 미래의 중대 분기점으로 규정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그런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반드시 이 기회를 살려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남북은 물론 북미 간 비핵화 합의 이행 등 정상 회담 성공이 필수지만 쉬운 과제가 아니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지지 확산에 원로들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 뿐 아니라 그것이 북미 정상 회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원로 여러분의 경륜과 지혜가 더욱 절실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조언에 나선 원로들은 미국과 긴밀한 정책조율을 주문하거나 남북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을 제안했으며 내년 다보스 포럼에 남북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청와대는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합동 남북정상회담 종합 상황실을 설치하고 현안 관련 수시 점검 체계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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