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아베, 文대통령에게 단독 방일 요청…고노 외무상 전달”

입력 2018.04.13 (09:57) 수정 2018.04.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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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을 방문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단독 방일을 희망한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렇게 전하며, 그 제안에 문 대통령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다음 달 9일 도쿄(東京)에서 열릴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나, 다른 일정 때문에 숙박없는 당일치기 방일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한중일 정상회의 전후 한일 간 개별 정상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이지만, 아베 총리는 좀 더 시간을 들여 문 대통령과 현안을 논의할 기회를 갖기 위해 별도로 방문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일본 측은 문 대통령의 단독 방일 일정을 이르면 5월 중으로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는 아베 총리가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와 북한 대응에 온도차가 있는 한국과의 관계개선을 이끌어 국내 여론의 지지를 유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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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3 09:57:47
    • 수정2018-04-13 09:59:26
    국제
최근 한국을 방문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단독 방일을 희망한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렇게 전하며, 그 제안에 문 대통령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다음 달 9일 도쿄(東京)에서 열릴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나, 다른 일정 때문에 숙박없는 당일치기 방일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한중일 정상회의 전후 한일 간 개별 정상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이지만, 아베 총리는 좀 더 시간을 들여 문 대통령과 현안을 논의할 기회를 갖기 위해 별도로 방문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일본 측은 문 대통령의 단독 방일 일정을 이르면 5월 중으로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는 아베 총리가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와 북한 대응에 온도차가 있는 한국과의 관계개선을 이끌어 국내 여론의 지지를 유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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