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가뭄의 세계화…스페인·모로코·인도·이라크 물 부족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이 물 부족으로 도시 전체 급수를 줄이는 데이제로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제 비단 케이프타운 뿐만 아니라 스페인, 모로코, 인도, 이라크까지 심각한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저수량이 10년새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수력발전량이 줄면서 전기세가 오르는 것은 물론, 시리아와 이라크사이에서는 수자원 확보를 위한 분쟁 조짐까지 일고 있다고 합니다.

대륙별 날씨입니다.

우리나라는 오늘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밤부터는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벼락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케이프타운은 이슬비가 떨어지겠습니다.

파리에서는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토론토 역시 소나기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