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FIFA 새 리그에 투자설

입력 2018.04.13 (14:32) 수정 2018.04.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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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동통신업체 소프트뱅크가 국제축구연맹 FIFA의 새 리그에 투자하는 방안에 동참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최근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아랍에미리트 등 여러 나라 투자자들과 손잡고 FIFA의 새 리그를 출범하는 시도에 가세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이 계획의 규모는 250억 달러, 약 26조8천억 원에 이른다.

컨소시엄은 FIFA의 기존 토너먼트인 '클럽 월드컵'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새 국가 대항 리그도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클럽 월드컵은 2021년부터 참가 팀을 현재 7개에서 24개로 늘려 4년마다 개최하고, 국가 대항 리그는 2년마다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클럽 월드컵의 가치는 1억 달러 미만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러한 시도는 FIFA 내 유럽 국가들의 반대에 부딪힌 상태다. 클럽 월드컵을 확대하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의 권위가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소프트뱅크는 첨단 기술, 재생 에너지, 금융 서비스 등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설에 대해 소프트뱅크와 FIFA에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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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프트뱅크, FIFA 새 리그에 투자설
    • 입력 2018-04-13 14:32:20
    • 수정2018-04-13 14:37:00
    국제
일본 이동통신업체 소프트뱅크가 국제축구연맹 FIFA의 새 리그에 투자하는 방안에 동참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최근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아랍에미리트 등 여러 나라 투자자들과 손잡고 FIFA의 새 리그를 출범하는 시도에 가세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이 계획의 규모는 250억 달러, 약 26조8천억 원에 이른다.

컨소시엄은 FIFA의 기존 토너먼트인 '클럽 월드컵'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새 국가 대항 리그도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클럽 월드컵은 2021년부터 참가 팀을 현재 7개에서 24개로 늘려 4년마다 개최하고, 국가 대항 리그는 2년마다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클럽 월드컵의 가치는 1억 달러 미만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러한 시도는 FIFA 내 유럽 국가들의 반대에 부딪힌 상태다. 클럽 월드컵을 확대하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의 권위가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소프트뱅크는 첨단 기술, 재생 에너지, 금융 서비스 등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설에 대해 소프트뱅크와 FIFA에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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