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4월13일→11일 수정

입력 2018.04.13 (19:13) 수정 2018.04.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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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4월 13일은 공식적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데요.

내년부터는 기념일이 4월 11일로 바뀔 예정입니다.

정부 수립일이 4월 13일이라는 역사적 근거가 빈약하다는 이유에섭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시정부 수립 제99주년 기념식이 오늘 거행됐습니다.

그러나 이낙연 총리는 내년부터는 기념식을 4월 11일에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4월 13일을 임시정부 수립일로 지정한 것은 지난 1989년입니다.

이후 국가보훈처는 매년 4월 13일에 기념식을 거행해왔습니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4월 11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임시 헌장이 발포되고, 국무원 선임이 이뤄진 날이 1919년 4월 11일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광복 전,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4월 11일에 개최됐다는 기록도 근거가 됐습니다.

보훈처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지난해 말 정책 연구를 한 결과, 4월 13일을 정부 수립일로 보는 것은 근거가 부족하고, 4월 11일로 보는 게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정부는 임시 정부 수립 기념일을 수정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안 개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계획 중인 임시정부 수립 제100주년 기념식은 4월 11일에 열리게 됐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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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4월13일→11일 수정
    • 입력 2018-04-13 19:15:34
    • 수정2018-04-13 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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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4월 13일은 공식적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데요.

내년부터는 기념일이 4월 11일로 바뀔 예정입니다.

정부 수립일이 4월 13일이라는 역사적 근거가 빈약하다는 이유에섭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시정부 수립 제99주년 기념식이 오늘 거행됐습니다.

그러나 이낙연 총리는 내년부터는 기념식을 4월 11일에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4월 13일을 임시정부 수립일로 지정한 것은 지난 1989년입니다.

이후 국가보훈처는 매년 4월 13일에 기념식을 거행해왔습니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4월 11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임시 헌장이 발포되고, 국무원 선임이 이뤄진 날이 1919년 4월 11일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광복 전,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4월 11일에 개최됐다는 기록도 근거가 됐습니다.

보훈처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지난해 말 정책 연구를 한 결과, 4월 13일을 정부 수립일로 보는 것은 근거가 부족하고, 4월 11일로 보는 게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정부는 임시 정부 수립 기념일을 수정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안 개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계획 중인 임시정부 수립 제100주년 기념식은 4월 11일에 열리게 됐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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