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언론인 3명 피살”…“콜롬비아 무장혁명군 소행”
입력 2018.04.14 (07:26)
수정 2018.04.1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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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미 에콰도르 언론인 3명이 취재 도중 납치돼 살해됐습니다.
인접한 콜롬비아 국경 마약범죄를 취재하다 콜롬비아 무장혁명군에 납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쇠사슬에 묶인 에콰도르 언론인 3명의 모습이 이달 초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취재도중 납치된 겁니다.
[하비에르 오르테가/피랍 신문기자 : "몸은 괜찮습니다만 정신적으로 쇠약해져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에콰도르 정부가 이들이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에콰도르 대통령이 인질들의 생존을 증명하라고 납치범들에게 요구한 지 하루만입니다.
[모레노/에콰도르 대통령 : "살아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으면, 군대를 동원해 응징할 것입니다."]
인접 콜롬비아 국경에서 마약 범죄를 취재하던 이들은 지난달 26일 납치됐습니다.
옛 콜롬비아 무장혁명군 잔당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됐습니다.
피해자 가족들과 동료들은 매일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정부의 석방 노력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리카르도 리바스/납치 사진기자 형 : "이제는 콜롬비아 정부가 나서서 석방을 도울 때입니다."]
에콰도르 정부는 콜롬비아와의 국경에 치안 확보를 위해 군인과 경찰 만 2천명을 배치하고 무장혁명군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남미 에콰도르 언론인 3명이 취재 도중 납치돼 살해됐습니다.
인접한 콜롬비아 국경 마약범죄를 취재하다 콜롬비아 무장혁명군에 납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쇠사슬에 묶인 에콰도르 언론인 3명의 모습이 이달 초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취재도중 납치된 겁니다.
[하비에르 오르테가/피랍 신문기자 : "몸은 괜찮습니다만 정신적으로 쇠약해져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에콰도르 정부가 이들이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에콰도르 대통령이 인질들의 생존을 증명하라고 납치범들에게 요구한 지 하루만입니다.
[모레노/에콰도르 대통령 : "살아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으면, 군대를 동원해 응징할 것입니다."]
인접 콜롬비아 국경에서 마약 범죄를 취재하던 이들은 지난달 26일 납치됐습니다.
옛 콜롬비아 무장혁명군 잔당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됐습니다.
피해자 가족들과 동료들은 매일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정부의 석방 노력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리카르도 리바스/납치 사진기자 형 : "이제는 콜롬비아 정부가 나서서 석방을 도울 때입니다."]
에콰도르 정부는 콜롬비아와의 국경에 치안 확보를 위해 군인과 경찰 만 2천명을 배치하고 무장혁명군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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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콰도르 언론인 3명 피살”…“콜롬비아 무장혁명군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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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4-14 08:07:45
[앵커]
남미 에콰도르 언론인 3명이 취재 도중 납치돼 살해됐습니다.
인접한 콜롬비아 국경 마약범죄를 취재하다 콜롬비아 무장혁명군에 납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쇠사슬에 묶인 에콰도르 언론인 3명의 모습이 이달 초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취재도중 납치된 겁니다.
[하비에르 오르테가/피랍 신문기자 : "몸은 괜찮습니다만 정신적으로 쇠약해져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에콰도르 정부가 이들이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에콰도르 대통령이 인질들의 생존을 증명하라고 납치범들에게 요구한 지 하루만입니다.
[모레노/에콰도르 대통령 : "살아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으면, 군대를 동원해 응징할 것입니다."]
인접 콜롬비아 국경에서 마약 범죄를 취재하던 이들은 지난달 26일 납치됐습니다.
옛 콜롬비아 무장혁명군 잔당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됐습니다.
피해자 가족들과 동료들은 매일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정부의 석방 노력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리카르도 리바스/납치 사진기자 형 : "이제는 콜롬비아 정부가 나서서 석방을 도울 때입니다."]
에콰도르 정부는 콜롬비아와의 국경에 치안 확보를 위해 군인과 경찰 만 2천명을 배치하고 무장혁명군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남미 에콰도르 언론인 3명이 취재 도중 납치돼 살해됐습니다.
인접한 콜롬비아 국경 마약범죄를 취재하다 콜롬비아 무장혁명군에 납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쇠사슬에 묶인 에콰도르 언론인 3명의 모습이 이달 초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취재도중 납치된 겁니다.
[하비에르 오르테가/피랍 신문기자 : "몸은 괜찮습니다만 정신적으로 쇠약해져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에콰도르 정부가 이들이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에콰도르 대통령이 인질들의 생존을 증명하라고 납치범들에게 요구한 지 하루만입니다.
[모레노/에콰도르 대통령 : "살아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으면, 군대를 동원해 응징할 것입니다."]
인접 콜롬비아 국경에서 마약 범죄를 취재하던 이들은 지난달 26일 납치됐습니다.
옛 콜롬비아 무장혁명군 잔당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됐습니다.
피해자 가족들과 동료들은 매일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정부의 석방 노력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리카르도 리바스/납치 사진기자 형 : "이제는 콜롬비아 정부가 나서서 석방을 도울 때입니다."]
에콰도르 정부는 콜롬비아와의 국경에 치안 확보를 위해 군인과 경찰 만 2천명을 배치하고 무장혁명군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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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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