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태양절’…北, ‘핵 언급’ 자제 분위기
입력 2018.04.16 (06:14)
수정 2018.04.1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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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는 북한이 이른바 태양절이라 부르며 최대 명절로 자축하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데요, 비교적 차분하게 보냈습니다.
핵 관련 언급을 자제하면서 북중 관계를 다지는 등 향후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대비하는 분위기입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중 정상회담 화면을 배경으로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일행을 환영합니다.
쑹 부장과 함께 방북한 중국 예술단은 북측 공연에 참가하며 양국 관계 복원을 과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존경하는 리설주 여사께서는 공연 성과를 열렬히 축하하시고 그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내셨습니다."]
이번 공연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의 일환입니다.
이같은 문화 체육 행사를 중심으로 북한은 올해 비교적 차분하게 태양절을 보냈습니다.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쏜 2년 전이나 대규모 열병식으로 군사력을 과시한 지난해와는 사뭇 다릅니다.
정치 행사에서도 직접적인 핵보유 언급 대신 우회적인 표현을 썼습니다.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우리 조국은 세계가 공인하는 전략국가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섰으며..."]
북한은 이달 들어 당 정치국회의와 최고인민회의에서도 핵무력 표현을 자제했습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북한은 비핵화를 내세우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 정상회담까지 합의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는 자신들의 핵무력 완성을 대내외에 공개하기에 상당히 부담이 있다고 봅니다."]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가시화되면서 관련국들을 자극하지 않고 회담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습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어제는 북한이 이른바 태양절이라 부르며 최대 명절로 자축하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데요, 비교적 차분하게 보냈습니다.
핵 관련 언급을 자제하면서 북중 관계를 다지는 등 향후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대비하는 분위기입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중 정상회담 화면을 배경으로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일행을 환영합니다.
쑹 부장과 함께 방북한 중국 예술단은 북측 공연에 참가하며 양국 관계 복원을 과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존경하는 리설주 여사께서는 공연 성과를 열렬히 축하하시고 그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내셨습니다."]
이번 공연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의 일환입니다.
이같은 문화 체육 행사를 중심으로 북한은 올해 비교적 차분하게 태양절을 보냈습니다.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쏜 2년 전이나 대규모 열병식으로 군사력을 과시한 지난해와는 사뭇 다릅니다.
정치 행사에서도 직접적인 핵보유 언급 대신 우회적인 표현을 썼습니다.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우리 조국은 세계가 공인하는 전략국가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섰으며..."]
북한은 이달 들어 당 정치국회의와 최고인민회의에서도 핵무력 표현을 자제했습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북한은 비핵화를 내세우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 정상회담까지 합의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는 자신들의 핵무력 완성을 대내외에 공개하기에 상당히 부담이 있다고 봅니다."]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가시화되면서 관련국들을 자극하지 않고 회담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습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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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4-16 08:12:00
[앵커]
어제는 북한이 이른바 태양절이라 부르며 최대 명절로 자축하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데요, 비교적 차분하게 보냈습니다.
핵 관련 언급을 자제하면서 북중 관계를 다지는 등 향후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대비하는 분위기입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중 정상회담 화면을 배경으로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일행을 환영합니다.
쑹 부장과 함께 방북한 중국 예술단은 북측 공연에 참가하며 양국 관계 복원을 과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존경하는 리설주 여사께서는 공연 성과를 열렬히 축하하시고 그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내셨습니다."]
이번 공연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의 일환입니다.
이같은 문화 체육 행사를 중심으로 북한은 올해 비교적 차분하게 태양절을 보냈습니다.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쏜 2년 전이나 대규모 열병식으로 군사력을 과시한 지난해와는 사뭇 다릅니다.
정치 행사에서도 직접적인 핵보유 언급 대신 우회적인 표현을 썼습니다.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우리 조국은 세계가 공인하는 전략국가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섰으며..."]
북한은 이달 들어 당 정치국회의와 최고인민회의에서도 핵무력 표현을 자제했습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북한은 비핵화를 내세우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 정상회담까지 합의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는 자신들의 핵무력 완성을 대내외에 공개하기에 상당히 부담이 있다고 봅니다."]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가시화되면서 관련국들을 자극하지 않고 회담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습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어제는 북한이 이른바 태양절이라 부르며 최대 명절로 자축하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데요, 비교적 차분하게 보냈습니다.
핵 관련 언급을 자제하면서 북중 관계를 다지는 등 향후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대비하는 분위기입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중 정상회담 화면을 배경으로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일행을 환영합니다.
쑹 부장과 함께 방북한 중국 예술단은 북측 공연에 참가하며 양국 관계 복원을 과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존경하는 리설주 여사께서는 공연 성과를 열렬히 축하하시고 그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내셨습니다."]
이번 공연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의 일환입니다.
이같은 문화 체육 행사를 중심으로 북한은 올해 비교적 차분하게 태양절을 보냈습니다.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쏜 2년 전이나 대규모 열병식으로 군사력을 과시한 지난해와는 사뭇 다릅니다.
정치 행사에서도 직접적인 핵보유 언급 대신 우회적인 표현을 썼습니다.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우리 조국은 세계가 공인하는 전략국가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섰으며..."]
북한은 이달 들어 당 정치국회의와 최고인민회의에서도 핵무력 표현을 자제했습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북한은 비핵화를 내세우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 정상회담까지 합의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는 자신들의 핵무력 완성을 대내외에 공개하기에 상당히 부담이 있다고 봅니다."]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가시화되면서 관련국들을 자극하지 않고 회담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습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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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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