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와 중앙정부 포함한 포럼

입력 2002.10.01 (19:00) 수정 2022.03.2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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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소식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대전과 춘천, 여수를 연결합니다.
먼저 대전으로 가겠습니다. 박종오 기자, 안녕하십니까?
⊙기자: 네, 대전입니다.
⊙앵커: 오랜만에 뵙습니다. 오늘 대전에서는 어떤 소식 준비하셨습니까?
⊙기자: 국정감사를 놓고 지방공무원들이 반발하는 등 지방자치권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진 가운데 자치제도 개선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열렸습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기자: 학계와 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한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지방 분권을 위한 정부의 의지가 부족하다며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정권 초기 지방경찰제 도입 등 굵직한 중앙 권한을 지방에 넘기려는 시도가 있었기는 했지만 제대로 실현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문재우(순천향대학교 교수): 중앙정부의 변화 의지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미약하다는 게 아니라 거의 없다는 겁니다.
⊙기자: 그러면서 지방의 발전은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가 되는 첩경이라며 차기 정부에 자치권 강화를 위한 특별법의 제정을 주문했습니다.
⊙안성호(대전대학교 교수): 3, 4년 시한의 지방분권특별법을 제정하고 지방분권 개혁을 강도높게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처럼 학계는 중앙정부와 광역단체 간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진 반면 기초자치단체는 당장의 현실을 꼬집었습니다.
⊙김행기(충남 금산군수): 시군의 입장에서는 중앙은 아직 멀리 있습니다.
도와의 관계, 또는 구와 광역시와의 관계가 훨씬 현실적이고...
⊙기자: 그러나 이번 포럼에는 중앙정부 참석자가 한 명도 없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KBS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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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계와 중앙정부 포함한 포럼
    • 입력 2002-10-01 19:00:00
    • 수정2022-03-24 20:28:21
    뉴스 7
⊙앵커: 지역소식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대전과 춘천, 여수를 연결합니다.
먼저 대전으로 가겠습니다. 박종오 기자, 안녕하십니까?
⊙기자: 네, 대전입니다.
⊙앵커: 오랜만에 뵙습니다. 오늘 대전에서는 어떤 소식 준비하셨습니까?
⊙기자: 국정감사를 놓고 지방공무원들이 반발하는 등 지방자치권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진 가운데 자치제도 개선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열렸습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기자: 학계와 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한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지방 분권을 위한 정부의 의지가 부족하다며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정권 초기 지방경찰제 도입 등 굵직한 중앙 권한을 지방에 넘기려는 시도가 있었기는 했지만 제대로 실현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문재우(순천향대학교 교수): 중앙정부의 변화 의지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미약하다는 게 아니라 거의 없다는 겁니다.
⊙기자: 그러면서 지방의 발전은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가 되는 첩경이라며 차기 정부에 자치권 강화를 위한 특별법의 제정을 주문했습니다.
⊙안성호(대전대학교 교수): 3, 4년 시한의 지방분권특별법을 제정하고 지방분권 개혁을 강도높게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처럼 학계는 중앙정부와 광역단체 간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진 반면 기초자치단체는 당장의 현실을 꼬집었습니다.
⊙김행기(충남 금산군수): 시군의 입장에서는 중앙은 아직 멀리 있습니다.
도와의 관계, 또는 구와 광역시와의 관계가 훨씬 현실적이고...
⊙기자: 그러나 이번 포럼에는 중앙정부 참석자가 한 명도 없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KBS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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