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조현민 전무 대기발령…불법 등기임원 논란도
입력 2018.04.16 (21:36)
수정 2018.04.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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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항공이 갑질 논란을 빚은 조현민 전무를 대기 발령 조치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적인 조전무가 진에어 등기임원으로 불법 재직했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갑질' 파문을 일으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일단 조 전무를 본사 대기발령 조치하며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회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광고회사 직원에게 물을 뿌렸다는 의혹이 나온 지 닷새째,
조 전무의 사과 이메일에도 불구하고 비판 여론이 커진 데 따른 것입니다.
폭행 여부를 가리기 위한 경찰 조사도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광고회사 직원들을 불러 물컵을 던진 방향 등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폭행 의도가 인정되면 정식으로 조 전무를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 전무가 한때 진에어에 등기임원으로 불법 재직했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외국인은 국적 항공사의 등기임원이 될 수 없는데, 미국 국적인 조 전무가 2010년부터 6년 동안 진에어 이사를 지낸 겁니다.
[성태윤/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3세 경영인의 경우에는 시장에서 충분히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기업 내부적으로 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면허 결격 사유는 맞지만 과거의 일로 면허 취소를 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대한항공이 갑질 논란을 빚은 조현민 전무를 대기 발령 조치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적인 조전무가 진에어 등기임원으로 불법 재직했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갑질' 파문을 일으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일단 조 전무를 본사 대기발령 조치하며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회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광고회사 직원에게 물을 뿌렸다는 의혹이 나온 지 닷새째,
조 전무의 사과 이메일에도 불구하고 비판 여론이 커진 데 따른 것입니다.
폭행 여부를 가리기 위한 경찰 조사도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광고회사 직원들을 불러 물컵을 던진 방향 등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폭행 의도가 인정되면 정식으로 조 전무를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 전무가 한때 진에어에 등기임원으로 불법 재직했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외국인은 국적 항공사의 등기임원이 될 수 없는데, 미국 국적인 조 전무가 2010년부터 6년 동안 진에어 이사를 지낸 겁니다.
[성태윤/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3세 경영인의 경우에는 시장에서 충분히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기업 내부적으로 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면허 결격 사유는 맞지만 과거의 일로 면허 취소를 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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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질’ 조현민 전무 대기발령…불법 등기임원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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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16 21:37:23
- 수정2018-04-16 21:56:40
[앵커]
대한항공이 갑질 논란을 빚은 조현민 전무를 대기 발령 조치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적인 조전무가 진에어 등기임원으로 불법 재직했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갑질' 파문을 일으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일단 조 전무를 본사 대기발령 조치하며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회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광고회사 직원에게 물을 뿌렸다는 의혹이 나온 지 닷새째,
조 전무의 사과 이메일에도 불구하고 비판 여론이 커진 데 따른 것입니다.
폭행 여부를 가리기 위한 경찰 조사도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광고회사 직원들을 불러 물컵을 던진 방향 등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폭행 의도가 인정되면 정식으로 조 전무를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 전무가 한때 진에어에 등기임원으로 불법 재직했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외국인은 국적 항공사의 등기임원이 될 수 없는데, 미국 국적인 조 전무가 2010년부터 6년 동안 진에어 이사를 지낸 겁니다.
[성태윤/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3세 경영인의 경우에는 시장에서 충분히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기업 내부적으로 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면허 결격 사유는 맞지만 과거의 일로 면허 취소를 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대한항공이 갑질 논란을 빚은 조현민 전무를 대기 발령 조치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적인 조전무가 진에어 등기임원으로 불법 재직했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갑질' 파문을 일으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일단 조 전무를 본사 대기발령 조치하며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회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광고회사 직원에게 물을 뿌렸다는 의혹이 나온 지 닷새째,
조 전무의 사과 이메일에도 불구하고 비판 여론이 커진 데 따른 것입니다.
폭행 여부를 가리기 위한 경찰 조사도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광고회사 직원들을 불러 물컵을 던진 방향 등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폭행 의도가 인정되면 정식으로 조 전무를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 전무가 한때 진에어에 등기임원으로 불법 재직했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외국인은 국적 항공사의 등기임원이 될 수 없는데, 미국 국적인 조 전무가 2010년부터 6년 동안 진에어 이사를 지낸 겁니다.
[성태윤/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3세 경영인의 경우에는 시장에서 충분히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기업 내부적으로 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면허 결격 사유는 맞지만 과거의 일로 면허 취소를 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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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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