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인종차별 논란…흑인 고객에 CEO 직접 사죄
입력 2018.04.17 (10:46)
수정 2018.04.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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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매장에 앉아 있었다는 이유로 흑인 고객들을 경찰이 체포한 스타벅스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결국 스타벅스 최고경영자가 봉변을 당했던 고객들을 직접 만나 사죄하기로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커피 업계의 거인, 스타벅스에 화가 난 시위대가 몰려들었습니다.
["이제는 인종차별은 안돼!"]
지난주, 이 매장에서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흑인 남성 2명을 체포했습니다.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앉아있었다는 이유입니다.
["왜 신고를 했죠? 흑인 두 명이 저를 만나기 위해 기다렸다는 이유로요? (맞습니다.) 무슨 짓을 했나요?"]
이들은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리사 포소프/주민 : "저도 스타벅스에서 아무것도 사 먹지 않고, 친구들과 같이 앉아 있었던 적이 있어요. 아무런 문제도 없었죠."]
체포된 흑인 남성 2명은 곧바로 풀려났지만,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면서 스타벅스 불매 운동까지 벌어지는 사태로 번지고 있습니다.
[케빈 존슨/스타벅스 CEO : "저희 매장에서 체포된 두 명의 신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미안합니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여러분께 용서를 빕니다."]
결국 스타벅스 최고경영자가 봉변을 당한 고객들을 직접 만나 사죄하기로 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매장에 앉아 있었다는 이유로 흑인 고객들을 경찰이 체포한 스타벅스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결국 스타벅스 최고경영자가 봉변을 당했던 고객들을 직접 만나 사죄하기로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커피 업계의 거인, 스타벅스에 화가 난 시위대가 몰려들었습니다.
["이제는 인종차별은 안돼!"]
지난주, 이 매장에서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흑인 남성 2명을 체포했습니다.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앉아있었다는 이유입니다.
["왜 신고를 했죠? 흑인 두 명이 저를 만나기 위해 기다렸다는 이유로요? (맞습니다.) 무슨 짓을 했나요?"]
이들은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리사 포소프/주민 : "저도 스타벅스에서 아무것도 사 먹지 않고, 친구들과 같이 앉아 있었던 적이 있어요. 아무런 문제도 없었죠."]
체포된 흑인 남성 2명은 곧바로 풀려났지만,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면서 스타벅스 불매 운동까지 벌어지는 사태로 번지고 있습니다.
[케빈 존슨/스타벅스 CEO : "저희 매장에서 체포된 두 명의 신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미안합니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여러분께 용서를 빕니다."]
결국 스타벅스 최고경영자가 봉변을 당한 고객들을 직접 만나 사죄하기로 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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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인종차별 논란…흑인 고객에 CEO 직접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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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17 10:48:50
- 수정2018-04-17 11:05:46

[앵커]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매장에 앉아 있었다는 이유로 흑인 고객들을 경찰이 체포한 스타벅스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결국 스타벅스 최고경영자가 봉변을 당했던 고객들을 직접 만나 사죄하기로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커피 업계의 거인, 스타벅스에 화가 난 시위대가 몰려들었습니다.
["이제는 인종차별은 안돼!"]
지난주, 이 매장에서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흑인 남성 2명을 체포했습니다.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앉아있었다는 이유입니다.
["왜 신고를 했죠? 흑인 두 명이 저를 만나기 위해 기다렸다는 이유로요? (맞습니다.) 무슨 짓을 했나요?"]
이들은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리사 포소프/주민 : "저도 스타벅스에서 아무것도 사 먹지 않고, 친구들과 같이 앉아 있었던 적이 있어요. 아무런 문제도 없었죠."]
체포된 흑인 남성 2명은 곧바로 풀려났지만,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면서 스타벅스 불매 운동까지 벌어지는 사태로 번지고 있습니다.
[케빈 존슨/스타벅스 CEO : "저희 매장에서 체포된 두 명의 신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미안합니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여러분께 용서를 빕니다."]
결국 스타벅스 최고경영자가 봉변을 당한 고객들을 직접 만나 사죄하기로 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매장에 앉아 있었다는 이유로 흑인 고객들을 경찰이 체포한 스타벅스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결국 스타벅스 최고경영자가 봉변을 당했던 고객들을 직접 만나 사죄하기로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커피 업계의 거인, 스타벅스에 화가 난 시위대가 몰려들었습니다.
["이제는 인종차별은 안돼!"]
지난주, 이 매장에서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흑인 남성 2명을 체포했습니다.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앉아있었다는 이유입니다.
["왜 신고를 했죠? 흑인 두 명이 저를 만나기 위해 기다렸다는 이유로요? (맞습니다.) 무슨 짓을 했나요?"]
이들은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리사 포소프/주민 : "저도 스타벅스에서 아무것도 사 먹지 않고, 친구들과 같이 앉아 있었던 적이 있어요. 아무런 문제도 없었죠."]
체포된 흑인 남성 2명은 곧바로 풀려났지만,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면서 스타벅스 불매 운동까지 벌어지는 사태로 번지고 있습니다.
[케빈 존슨/스타벅스 CEO : "저희 매장에서 체포된 두 명의 신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미안합니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여러분께 용서를 빕니다."]
결국 스타벅스 최고경영자가 봉변을 당한 고객들을 직접 만나 사죄하기로 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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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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