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음료 뿌려”…조현민 ‘폭행 혐의’ 출국정지
입력 2018.04.18 (07:11)
수정 2018.04.1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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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 광고회사 직원을 상대로 한 '갑질'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죠.
내사를 벌이던 경찰이 오늘 조 전무의 출국 정지를 신청하고 정식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회의 참석자 얼굴에 매실 음료를 뿌렸다는 진술이 확보됐기 때문입니다.
김범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와 함께 회의를 진행했던 광고대행 회삽니다.
그렇게 '갑질' 피해를 보고도 속내를 털어놓지 못합니다.
[광고대행사 직원/음성변조 : "비즈니스 관계를 말하지 않는 것이 광고업계의 불문율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 사건 당사자 모두의 의견이 동일합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달랐습니다.
[광고대행사 직원/음성변조 : "당사자들은 경찰의 조사에서 사실 그대로를 말하자는 분위기입니다."]
직원들은 조 전무가 얼굴 쪽으로 '매실 음료수'를 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수사 관계자 : "간부급 두 명이 제일 가까이 있었죠. 얼굴과 어깨 쪽을 닦았으니까 종이로."]
하지만 조 전무 측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임상혁/조현민 전무 측 변호사 : "컵을 쳤는데 그게 튀면서 얼굴에 좀 묻은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사실 의도적으로 뿌리거나 했다는 건 아닌 거 같고요."]
조 전무의 출국 정지를 신청한 경찰은 조만간 소환 날짜를 정할 예정입니다.
조 전무가 진에어에서 과거에 6년 동안 등기 이사로 재직한 사실도 논란입니다.
항공사업법상 미국 국적인 조 전무가 항공사 임원을 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국토부는 불법 등기 이사 재직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이유와 '갑질' 파문 개선책을 대한항공에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 광고회사 직원을 상대로 한 '갑질'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죠.
내사를 벌이던 경찰이 오늘 조 전무의 출국 정지를 신청하고 정식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회의 참석자 얼굴에 매실 음료를 뿌렸다는 진술이 확보됐기 때문입니다.
김범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와 함께 회의를 진행했던 광고대행 회삽니다.
그렇게 '갑질' 피해를 보고도 속내를 털어놓지 못합니다.
[광고대행사 직원/음성변조 : "비즈니스 관계를 말하지 않는 것이 광고업계의 불문율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 사건 당사자 모두의 의견이 동일합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달랐습니다.
[광고대행사 직원/음성변조 : "당사자들은 경찰의 조사에서 사실 그대로를 말하자는 분위기입니다."]
직원들은 조 전무가 얼굴 쪽으로 '매실 음료수'를 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수사 관계자 : "간부급 두 명이 제일 가까이 있었죠. 얼굴과 어깨 쪽을 닦았으니까 종이로."]
하지만 조 전무 측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임상혁/조현민 전무 측 변호사 : "컵을 쳤는데 그게 튀면서 얼굴에 좀 묻은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사실 의도적으로 뿌리거나 했다는 건 아닌 거 같고요."]
조 전무의 출국 정지를 신청한 경찰은 조만간 소환 날짜를 정할 예정입니다.
조 전무가 진에어에서 과거에 6년 동안 등기 이사로 재직한 사실도 논란입니다.
항공사업법상 미국 국적인 조 전무가 항공사 임원을 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국토부는 불법 등기 이사 재직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이유와 '갑질' 파문 개선책을 대한항공에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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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에 음료 뿌려”…조현민 ‘폭행 혐의’ 출국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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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18 07:13:04
- 수정2018-04-18 07: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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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민 전무, 광고회사 직원을 상대로 한 '갑질'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죠.
내사를 벌이던 경찰이 오늘 조 전무의 출국 정지를 신청하고 정식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회의 참석자 얼굴에 매실 음료를 뿌렸다는 진술이 확보됐기 때문입니다.
김범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와 함께 회의를 진행했던 광고대행 회삽니다.
그렇게 '갑질' 피해를 보고도 속내를 털어놓지 못합니다.
[광고대행사 직원/음성변조 : "비즈니스 관계를 말하지 않는 것이 광고업계의 불문율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 사건 당사자 모두의 의견이 동일합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달랐습니다.
[광고대행사 직원/음성변조 : "당사자들은 경찰의 조사에서 사실 그대로를 말하자는 분위기입니다."]
직원들은 조 전무가 얼굴 쪽으로 '매실 음료수'를 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수사 관계자 : "간부급 두 명이 제일 가까이 있었죠. 얼굴과 어깨 쪽을 닦았으니까 종이로."]
하지만 조 전무 측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임상혁/조현민 전무 측 변호사 : "컵을 쳤는데 그게 튀면서 얼굴에 좀 묻은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사실 의도적으로 뿌리거나 했다는 건 아닌 거 같고요."]
조 전무의 출국 정지를 신청한 경찰은 조만간 소환 날짜를 정할 예정입니다.
조 전무가 진에어에서 과거에 6년 동안 등기 이사로 재직한 사실도 논란입니다.
항공사업법상 미국 국적인 조 전무가 항공사 임원을 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국토부는 불법 등기 이사 재직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이유와 '갑질' 파문 개선책을 대한항공에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 광고회사 직원을 상대로 한 '갑질'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죠.
내사를 벌이던 경찰이 오늘 조 전무의 출국 정지를 신청하고 정식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회의 참석자 얼굴에 매실 음료를 뿌렸다는 진술이 확보됐기 때문입니다.
김범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와 함께 회의를 진행했던 광고대행 회삽니다.
그렇게 '갑질' 피해를 보고도 속내를 털어놓지 못합니다.
[광고대행사 직원/음성변조 : "비즈니스 관계를 말하지 않는 것이 광고업계의 불문율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 사건 당사자 모두의 의견이 동일합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달랐습니다.
[광고대행사 직원/음성변조 : "당사자들은 경찰의 조사에서 사실 그대로를 말하자는 분위기입니다."]
직원들은 조 전무가 얼굴 쪽으로 '매실 음료수'를 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수사 관계자 : "간부급 두 명이 제일 가까이 있었죠. 얼굴과 어깨 쪽을 닦았으니까 종이로."]
하지만 조 전무 측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임상혁/조현민 전무 측 변호사 : "컵을 쳤는데 그게 튀면서 얼굴에 좀 묻은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사실 의도적으로 뿌리거나 했다는 건 아닌 거 같고요."]
조 전무의 출국 정지를 신청한 경찰은 조만간 소환 날짜를 정할 예정입니다.
조 전무가 진에어에서 과거에 6년 동안 등기 이사로 재직한 사실도 논란입니다.
항공사업법상 미국 국적인 조 전무가 항공사 임원을 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국토부는 불법 등기 이사 재직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이유와 '갑질' 파문 개선책을 대한항공에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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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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