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먹는 효소’ 개발…며칠 만에 분해 시작
입력 2018.04.18 (07:22)
수정 2018.04.1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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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쓰레기를 빠르게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개발돼 화젭니다.
영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이른바 '플라스틱 먹는 효소'를 만들어 냈는데요,
이 효소는 단 며칠 만에 플라스틱 분해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다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바다에 누적된 플라스틱 규모는 2015년 기준으로 5천만 톤이나 됩니다.
이런 플라스틱 쓰레기를 완전 분해하는데는 수 십 년에서 수 백 년 걸립니다.
그런데 단 며칠 만에 분해 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 효소가 개발됐습니다.
BBC 방송은 영국 포츠머스 대학 연구팀이 박테리아에서 플라스틱을 먹는 효소를 만들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존 맥기헌/영국 포츠머스 대학 교수 : "우리는 며칠 만에 플라스틱을 분해하기 시작하는 박테리아에서 효소를 추출했고 그것을 실험실에서 배양시켰습니다."]
연구팀은 이 효소로 분해된 물질은 다시 플라스틱을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어 진정한 재활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제이콥 헤일러/재활용 산업 관계자 : "이 효소는 한 가지 종류의 플라스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포장재나 용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종류는 아주 많습니다."]
무엇보다 효소의 분해 능력이 더욱 향상되고 생산 비용이 크게 낮아져야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쓰레기를 빠르게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개발돼 화젭니다.
영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이른바 '플라스틱 먹는 효소'를 만들어 냈는데요,
이 효소는 단 며칠 만에 플라스틱 분해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다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바다에 누적된 플라스틱 규모는 2015년 기준으로 5천만 톤이나 됩니다.
이런 플라스틱 쓰레기를 완전 분해하는데는 수 십 년에서 수 백 년 걸립니다.
그런데 단 며칠 만에 분해 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 효소가 개발됐습니다.
BBC 방송은 영국 포츠머스 대학 연구팀이 박테리아에서 플라스틱을 먹는 효소를 만들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존 맥기헌/영국 포츠머스 대학 교수 : "우리는 며칠 만에 플라스틱을 분해하기 시작하는 박테리아에서 효소를 추출했고 그것을 실험실에서 배양시켰습니다."]
연구팀은 이 효소로 분해된 물질은 다시 플라스틱을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어 진정한 재활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제이콥 헤일러/재활용 산업 관계자 : "이 효소는 한 가지 종류의 플라스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포장재나 용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종류는 아주 많습니다."]
무엇보다 효소의 분해 능력이 더욱 향상되고 생산 비용이 크게 낮아져야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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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18 07:26:42
- 수정2018-04-18 07: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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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쓰레기를 빠르게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개발돼 화젭니다.
영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이른바 '플라스틱 먹는 효소'를 만들어 냈는데요,
이 효소는 단 며칠 만에 플라스틱 분해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다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바다에 누적된 플라스틱 규모는 2015년 기준으로 5천만 톤이나 됩니다.
이런 플라스틱 쓰레기를 완전 분해하는데는 수 십 년에서 수 백 년 걸립니다.
그런데 단 며칠 만에 분해 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 효소가 개발됐습니다.
BBC 방송은 영국 포츠머스 대학 연구팀이 박테리아에서 플라스틱을 먹는 효소를 만들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존 맥기헌/영국 포츠머스 대학 교수 : "우리는 며칠 만에 플라스틱을 분해하기 시작하는 박테리아에서 효소를 추출했고 그것을 실험실에서 배양시켰습니다."]
연구팀은 이 효소로 분해된 물질은 다시 플라스틱을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어 진정한 재활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제이콥 헤일러/재활용 산업 관계자 : "이 효소는 한 가지 종류의 플라스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포장재나 용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종류는 아주 많습니다."]
무엇보다 효소의 분해 능력이 더욱 향상되고 생산 비용이 크게 낮아져야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쓰레기를 빠르게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개발돼 화젭니다.
영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이른바 '플라스틱 먹는 효소'를 만들어 냈는데요,
이 효소는 단 며칠 만에 플라스틱 분해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다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바다에 누적된 플라스틱 규모는 2015년 기준으로 5천만 톤이나 됩니다.
이런 플라스틱 쓰레기를 완전 분해하는데는 수 십 년에서 수 백 년 걸립니다.
그런데 단 며칠 만에 분해 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 효소가 개발됐습니다.
BBC 방송은 영국 포츠머스 대학 연구팀이 박테리아에서 플라스틱을 먹는 효소를 만들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존 맥기헌/영국 포츠머스 대학 교수 : "우리는 며칠 만에 플라스틱을 분해하기 시작하는 박테리아에서 효소를 추출했고 그것을 실험실에서 배양시켰습니다."]
연구팀은 이 효소로 분해된 물질은 다시 플라스틱을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어 진정한 재활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제이콥 헤일러/재활용 산업 관계자 : "이 효소는 한 가지 종류의 플라스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포장재나 용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종류는 아주 많습니다."]
무엇보다 효소의 분해 능력이 더욱 향상되고 생산 비용이 크게 낮아져야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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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기자 pjyre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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