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10명 중 9명 ‘후천적 원인’…1인 가구 늘어
입력 2018.04.20 (07:20)
수정 2018.04.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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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장애인의 날인데요,
장애인 실태조사결과 장애인 열명중에 아홉 명은 후천적 원인으로 장애를 얻게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장애인 10명 가운데 8명은 주로 부모·형제 등의 도움을 받아서, 가족구성원의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장애 추정 인구는 267만 명으로, 전체 인구 1만 명 당 539명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94%가 장애인으로 등록했습니다.
장애인 가운데 88%는 질환과 사고 등 후천적 영향 때문에 장애를 갖게 됐습니다.
혼자사는 장애인 가구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른바 '1인 장애인 가구' 비율은 2011년 17.4%에 그쳤지만 2014년 24.3%, 지난해 26.4%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장애인 인구 비중도 46%로 절반에 육박하는데, 이 역시 2011년 38%, 2014년 43%와 비교해 증가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장애인 10명 가운데 8명은 부모. 형제 등 가족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활동 보조인·요양 보호사 등 공적 돌봄서비스의 도움을 받는 비율은 13%에 불과해, 가족들의 부담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인의 70%는 거의 매일 외출하는데, 조사에 참여한 장애인의 36%는 택시·버스 등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게 불편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조사는 보건복지부가 1990년 이후 3년 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3만 2,600가구에 대한 방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오늘은 장애인의 날인데요,
장애인 실태조사결과 장애인 열명중에 아홉 명은 후천적 원인으로 장애를 얻게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장애인 10명 가운데 8명은 주로 부모·형제 등의 도움을 받아서, 가족구성원의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장애 추정 인구는 267만 명으로, 전체 인구 1만 명 당 539명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94%가 장애인으로 등록했습니다.
장애인 가운데 88%는 질환과 사고 등 후천적 영향 때문에 장애를 갖게 됐습니다.
혼자사는 장애인 가구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른바 '1인 장애인 가구' 비율은 2011년 17.4%에 그쳤지만 2014년 24.3%, 지난해 26.4%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장애인 인구 비중도 46%로 절반에 육박하는데, 이 역시 2011년 38%, 2014년 43%와 비교해 증가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장애인 10명 가운데 8명은 부모. 형제 등 가족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활동 보조인·요양 보호사 등 공적 돌봄서비스의 도움을 받는 비율은 13%에 불과해, 가족들의 부담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인의 70%는 거의 매일 외출하는데, 조사에 참여한 장애인의 36%는 택시·버스 등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게 불편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조사는 보건복지부가 1990년 이후 3년 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3만 2,600가구에 대한 방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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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4-20 07:28:57
[앵커]
오늘은 장애인의 날인데요,
장애인 실태조사결과 장애인 열명중에 아홉 명은 후천적 원인으로 장애를 얻게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장애인 10명 가운데 8명은 주로 부모·형제 등의 도움을 받아서, 가족구성원의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장애 추정 인구는 267만 명으로, 전체 인구 1만 명 당 539명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94%가 장애인으로 등록했습니다.
장애인 가운데 88%는 질환과 사고 등 후천적 영향 때문에 장애를 갖게 됐습니다.
혼자사는 장애인 가구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른바 '1인 장애인 가구' 비율은 2011년 17.4%에 그쳤지만 2014년 24.3%, 지난해 26.4%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장애인 인구 비중도 46%로 절반에 육박하는데, 이 역시 2011년 38%, 2014년 43%와 비교해 증가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장애인 10명 가운데 8명은 부모. 형제 등 가족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활동 보조인·요양 보호사 등 공적 돌봄서비스의 도움을 받는 비율은 13%에 불과해, 가족들의 부담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인의 70%는 거의 매일 외출하는데, 조사에 참여한 장애인의 36%는 택시·버스 등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게 불편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조사는 보건복지부가 1990년 이후 3년 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3만 2,600가구에 대한 방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오늘은 장애인의 날인데요,
장애인 실태조사결과 장애인 열명중에 아홉 명은 후천적 원인으로 장애를 얻게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장애인 10명 가운데 8명은 주로 부모·형제 등의 도움을 받아서, 가족구성원의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장애 추정 인구는 267만 명으로, 전체 인구 1만 명 당 539명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94%가 장애인으로 등록했습니다.
장애인 가운데 88%는 질환과 사고 등 후천적 영향 때문에 장애를 갖게 됐습니다.
혼자사는 장애인 가구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른바 '1인 장애인 가구' 비율은 2011년 17.4%에 그쳤지만 2014년 24.3%, 지난해 26.4%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장애인 인구 비중도 46%로 절반에 육박하는데, 이 역시 2011년 38%, 2014년 43%와 비교해 증가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장애인 10명 가운데 8명은 부모. 형제 등 가족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활동 보조인·요양 보호사 등 공적 돌봄서비스의 도움을 받는 비율은 13%에 불과해, 가족들의 부담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인의 70%는 거의 매일 외출하는데, 조사에 참여한 장애인의 36%는 택시·버스 등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게 불편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조사는 보건복지부가 1990년 이후 3년 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3만 2,600가구에 대한 방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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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진아 기자 az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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