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개성만점 이색 도서관 나들이

입력 2018.04.20 (12:47) 수정 2018.04.20 (12: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요즘같은 봄날 나들이하기엔 참 좋지만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갈 곳 찾기 만만치 않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주목해보시기 바랍니다.

예술작품 감상하고 별자리 체험과 캠핑장까지 다양한 체험거리가득한 이색 도서관들입니다.

정보충전에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최초의 공공 예술 전문 도서관입니다.

말 그대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느낄 수 있는 예술 공간인데요.

편안하게 책을 보면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습니다.

[장동광/안양 파빌리온 도서관 직원 : "안양 파빌리온은 2005년도에 알바루 시자라는 포르투갈의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곳으로 현재 공원 도서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내부공간엔 예술 관련 전문도서 2천여 권이 구비돼 있는데요.

특히 곳곳에 전시된 50여 점의 예술 작품이 특징입니다. 책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죠.

이 거대한 이동형 가벽은 예술 작가와 시민들이 협력해 만들었고요,

골판지를 활용해 만든 이 대형 의자는 방문객들의 인증샷 명소입니다.

책 보다가 갑갑하면 그냥 밖으로 나가면 되는데요.

공원 있습니다.

숲길 따라 걸으며 조형물도 감상할 수 있는데요.

그야말로 자연 속 갤러리입니다.

예술 공원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는 이곳의 백미입니다.

[임경식/경기도 안양시 : "조형물들이 자연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는 것 같아서 새로운 경험이었고요. 이런 걸 볼 수 있는 계기가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아예 하룻밤 캠핑하면서 책을 읽고 자연도 체험하는 도서관도 있습니다.

[김주성/꿈두레도서관 직원 : "2014년 개관한 저희 도서관은 기획 단계부터 책을 읽으며 캠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캠핑 도서관입니다. 1박 2일 동안 도서관에 머물면서 책도 읽고 독후감도 쓰고 다양한 문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원통형 숙소안, 독서가 한창입니다.

온 가족이 자연 속에서 독서 삼매경에 빠졌는데요.

캠핑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야외에서 먹는 맛있는 식사!

푸짐한 고기쌈~ 캠핑장에서 먹으면 더 꿀맛입니다.

게다가 캠핑장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인기 최고입니다.

["우리의 첫 독서 캠핑을 위하여~!"]

[유효상/경기도 오산시 : "맑은 공기 마시면서 또 책도 읽고 아이들하고 같이 식사도 하면서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캠핑이 끝나면 독서 소감문 제출해야 하는데요.

아이의 작문 능력까지 자라나는 것은 보너스입니다.

이번에는 얼마나 색다를까요?

순수 과학이라는 안내판 눈에 띄는데요.

이 도서관에 배치된 과학 전문 서적만 4만 권이 넘습니다.

옥상에는 천체 관측 시설까지 마련돼 있는데요.

망원경을 통해 태양과 달도 볼 수 있습니다.

[박혜우/경기도 남양주시 : "(해의) 색깔이 노란 색이더라고요. 그리고 구름이 지나 갈 때는 검은색으로 살짝살짝 지나가서 뭔가 신기했어요."]

4D 시스템 통해 우주를 날아다니는 영화도 보고 무중력 상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김현중/의정부 과학도서관 직원 : "평소에는 천문학 진로 탐색 프로그램과 여름 천문 교실, 겨울 천문 교실 등 다양한 천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마음까지 여유로워진 요즘, 이색 도서관으로 독서 나들이 떠나보는 것 어떠실까요.

정보충전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보충전] 개성만점 이색 도서관 나들이
    • 입력 2018-04-20 12:51:32
    • 수정2018-04-20 12:54:38
    뉴스 12
[앵커]

요즘같은 봄날 나들이하기엔 참 좋지만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갈 곳 찾기 만만치 않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주목해보시기 바랍니다.

예술작품 감상하고 별자리 체험과 캠핑장까지 다양한 체험거리가득한 이색 도서관들입니다.

정보충전에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최초의 공공 예술 전문 도서관입니다.

말 그대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느낄 수 있는 예술 공간인데요.

편안하게 책을 보면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습니다.

[장동광/안양 파빌리온 도서관 직원 : "안양 파빌리온은 2005년도에 알바루 시자라는 포르투갈의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곳으로 현재 공원 도서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내부공간엔 예술 관련 전문도서 2천여 권이 구비돼 있는데요.

특히 곳곳에 전시된 50여 점의 예술 작품이 특징입니다. 책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죠.

이 거대한 이동형 가벽은 예술 작가와 시민들이 협력해 만들었고요,

골판지를 활용해 만든 이 대형 의자는 방문객들의 인증샷 명소입니다.

책 보다가 갑갑하면 그냥 밖으로 나가면 되는데요.

공원 있습니다.

숲길 따라 걸으며 조형물도 감상할 수 있는데요.

그야말로 자연 속 갤러리입니다.

예술 공원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는 이곳의 백미입니다.

[임경식/경기도 안양시 : "조형물들이 자연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는 것 같아서 새로운 경험이었고요. 이런 걸 볼 수 있는 계기가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아예 하룻밤 캠핑하면서 책을 읽고 자연도 체험하는 도서관도 있습니다.

[김주성/꿈두레도서관 직원 : "2014년 개관한 저희 도서관은 기획 단계부터 책을 읽으며 캠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캠핑 도서관입니다. 1박 2일 동안 도서관에 머물면서 책도 읽고 독후감도 쓰고 다양한 문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원통형 숙소안, 독서가 한창입니다.

온 가족이 자연 속에서 독서 삼매경에 빠졌는데요.

캠핑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야외에서 먹는 맛있는 식사!

푸짐한 고기쌈~ 캠핑장에서 먹으면 더 꿀맛입니다.

게다가 캠핑장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인기 최고입니다.

["우리의 첫 독서 캠핑을 위하여~!"]

[유효상/경기도 오산시 : "맑은 공기 마시면서 또 책도 읽고 아이들하고 같이 식사도 하면서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캠핑이 끝나면 독서 소감문 제출해야 하는데요.

아이의 작문 능력까지 자라나는 것은 보너스입니다.

이번에는 얼마나 색다를까요?

순수 과학이라는 안내판 눈에 띄는데요.

이 도서관에 배치된 과학 전문 서적만 4만 권이 넘습니다.

옥상에는 천체 관측 시설까지 마련돼 있는데요.

망원경을 통해 태양과 달도 볼 수 있습니다.

[박혜우/경기도 남양주시 : "(해의) 색깔이 노란 색이더라고요. 그리고 구름이 지나 갈 때는 검은색으로 살짝살짝 지나가서 뭔가 신기했어요."]

4D 시스템 통해 우주를 날아다니는 영화도 보고 무중력 상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김현중/의정부 과학도서관 직원 : "평소에는 천문학 진로 탐색 프로그램과 여름 천문 교실, 겨울 천문 교실 등 다양한 천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마음까지 여유로워진 요즘, 이색 도서관으로 독서 나들이 떠나보는 것 어떠실까요.

정보충전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