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장애는 없다”

입력 2018.04.21 (06:48) 수정 2018.04.2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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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달 장애인들이 피나는 노력 끝에 연극과 음악 공연을 무대에 올려 진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열정과 노력으로 장애를 뛰어넘어 무대 위 배우와 가수로 변신한 이들을 이정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영화 '맨발의 기봉이'를 각색한 연극이 무대에 오릅니다.

발달 장애인 배우 9명이 모인 창단 8년 차의 극단 '햇빛촌'의 무대.

가족의 사랑을 담아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합니다.

[한보란/극단 '햇빛촌' 배우 : "관객들이 우리를 어떻게 보실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가..."]

이 극단은 그동안 전국을 돌며 10편 가까운 작품을 공연했습니다.

한 작품을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반 년 이상.

어눌한 발음으로 대본을 외우는 것조차 쉽지 않지만, 단원들은 피나는 노력 끝에 무대 위에 오릅니다.

[박국향/진해 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 : "(배우들이) 연극 행위를 통해서 깊은 내면이 나올 때가 있어요. 연극이 없으면 자기는 안 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드럼과 키보드, 기타가 어울려 신나는 음악을 만들어 냅니다.

20~30대 발달 장애인들이 모인 '땡큐 락밴드'.

작은 연습실에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단원들은 호흡을 맞추기 위해 4년을 동고동락했습니다.

[박상현/'땡큐 락밴드' 단원 : "신났어요. 상현이 노래하는 게 좋아요."]

장애를 뛰어넘어 무대에 도전한 발달 장애인들의 열정과 노력에 격려와 응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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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대 위 장애는 없다”
    • 입력 2018-04-21 06:59:48
    • 수정2018-04-21 07: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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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달 장애인들이 피나는 노력 끝에 연극과 음악 공연을 무대에 올려 진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열정과 노력으로 장애를 뛰어넘어 무대 위 배우와 가수로 변신한 이들을 이정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영화 '맨발의 기봉이'를 각색한 연극이 무대에 오릅니다.

발달 장애인 배우 9명이 모인 창단 8년 차의 극단 '햇빛촌'의 무대.

가족의 사랑을 담아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합니다.

[한보란/극단 '햇빛촌' 배우 : "관객들이 우리를 어떻게 보실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가..."]

이 극단은 그동안 전국을 돌며 10편 가까운 작품을 공연했습니다.

한 작품을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반 년 이상.

어눌한 발음으로 대본을 외우는 것조차 쉽지 않지만, 단원들은 피나는 노력 끝에 무대 위에 오릅니다.

[박국향/진해 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 : "(배우들이) 연극 행위를 통해서 깊은 내면이 나올 때가 있어요. 연극이 없으면 자기는 안 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드럼과 키보드, 기타가 어울려 신나는 음악을 만들어 냅니다.

20~30대 발달 장애인들이 모인 '땡큐 락밴드'.

작은 연습실에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단원들은 호흡을 맞추기 위해 4년을 동고동락했습니다.

[박상현/'땡큐 락밴드' 단원 : "신났어요. 상현이 노래하는 게 좋아요."]

장애를 뛰어넘어 무대에 도전한 발달 장애인들의 열정과 노력에 격려와 응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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