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일요일 비 온 뒤 기온 누그러져…서울 한낮 20도

벌써 이렇게 더우면 한여름에는 어쩌나 싶으시죠?

오늘 강릉 경포대의 모습인데요.

전국적으로 남서풍이 강한데다 동해안 지역은 푄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4월 기온으로는 최고값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포항은 한낮에 33도, 강릉은 32.3도까지 올랐습니다.

내일은 때 이른 고온 현상이 누그러지겠습니다.

서울과 대구의 낮 기온 20도로 오늘보다 많게는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기온이 내려가는 건 비가 오기 때문인데요.

내일 오후에 서쪽 지역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저녁에는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150, 남해안 100, 그 밖의 지역은 30에서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와 남해안은 모레 월요일까지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중부 지방의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20도로 오늘보다 5도에서 10도 정도 낮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한낮에 광주 22도, 부산은 19도로 역시 오늘보다 내려갑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최고 2.5에서 3m까지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비는 월요일까지 이어지겠고 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