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보낸 문자에 500만 원 전달”
입력 2018.04.26 (23:24)
수정 2018.04.2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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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댓글조작 사건 주범인 드루킹 측이 김경수 의원 보좌관에게 5백만 원을 전달한 건 문자 메시지 때문이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자세한 내용,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드루킹의 측근 김모 씨가 김경수 의원 보좌관에게 건넨 현금 5백만 원.
발단은 한모 전 보좌관이 드루킹에게 보낸 문자였습니다.
형편이 안 좋으니 아껴쓰라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였습니다.
한 전 보좌관은 아내에게 보내려던 문자를 잘못 보냈다고 해명했습니다.
문자를 공유받은 드루킹의 측근 김 씨는 돈이 필요한 것 같아 현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또 한 전 보좌관이 거절하다가 나중에 갚겠다며 돈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빌려준 돈이란 취지인데 경찰은 사실상 그냥 준 돈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오사카 총영사 등 인사 청탁이 오간 관계인 만큼 알선수재나 뇌물 혐의 적용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드루킹은 김 씨가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줬다 돌려받았다고 들었다며, 자신이 지시하거나 청탁한 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는 30일 한 전 보좌관을 소환해 대가성 여부를 규명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댓글조작 사건 주범인 드루킹 측이 김경수 의원 보좌관에게 5백만 원을 전달한 건 문자 메시지 때문이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자세한 내용,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드루킹의 측근 김모 씨가 김경수 의원 보좌관에게 건넨 현금 5백만 원.
발단은 한모 전 보좌관이 드루킹에게 보낸 문자였습니다.
형편이 안 좋으니 아껴쓰라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였습니다.
한 전 보좌관은 아내에게 보내려던 문자를 잘못 보냈다고 해명했습니다.
문자를 공유받은 드루킹의 측근 김 씨는 돈이 필요한 것 같아 현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또 한 전 보좌관이 거절하다가 나중에 갚겠다며 돈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빌려준 돈이란 취지인데 경찰은 사실상 그냥 준 돈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오사카 총영사 등 인사 청탁이 오간 관계인 만큼 알선수재나 뇌물 혐의 적용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드루킹은 김 씨가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줬다 돌려받았다고 들었다며, 자신이 지시하거나 청탁한 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는 30일 한 전 보좌관을 소환해 대가성 여부를 규명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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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 보낸 문자에 500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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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26 23:25:23
- 수정2018-04-26 23:50:17
[앵커]
댓글조작 사건 주범인 드루킹 측이 김경수 의원 보좌관에게 5백만 원을 전달한 건 문자 메시지 때문이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자세한 내용,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드루킹의 측근 김모 씨가 김경수 의원 보좌관에게 건넨 현금 5백만 원.
발단은 한모 전 보좌관이 드루킹에게 보낸 문자였습니다.
형편이 안 좋으니 아껴쓰라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였습니다.
한 전 보좌관은 아내에게 보내려던 문자를 잘못 보냈다고 해명했습니다.
문자를 공유받은 드루킹의 측근 김 씨는 돈이 필요한 것 같아 현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또 한 전 보좌관이 거절하다가 나중에 갚겠다며 돈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빌려준 돈이란 취지인데 경찰은 사실상 그냥 준 돈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오사카 총영사 등 인사 청탁이 오간 관계인 만큼 알선수재나 뇌물 혐의 적용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드루킹은 김 씨가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줬다 돌려받았다고 들었다며, 자신이 지시하거나 청탁한 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는 30일 한 전 보좌관을 소환해 대가성 여부를 규명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댓글조작 사건 주범인 드루킹 측이 김경수 의원 보좌관에게 5백만 원을 전달한 건 문자 메시지 때문이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자세한 내용,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드루킹의 측근 김모 씨가 김경수 의원 보좌관에게 건넨 현금 5백만 원.
발단은 한모 전 보좌관이 드루킹에게 보낸 문자였습니다.
형편이 안 좋으니 아껴쓰라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였습니다.
한 전 보좌관은 아내에게 보내려던 문자를 잘못 보냈다고 해명했습니다.
문자를 공유받은 드루킹의 측근 김 씨는 돈이 필요한 것 같아 현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또 한 전 보좌관이 거절하다가 나중에 갚겠다며 돈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빌려준 돈이란 취지인데 경찰은 사실상 그냥 준 돈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오사카 총영사 등 인사 청탁이 오간 관계인 만큼 알선수재나 뇌물 혐의 적용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드루킹은 김 씨가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줬다 돌려받았다고 들었다며, 자신이 지시하거나 청탁한 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는 30일 한 전 보좌관을 소환해 대가성 여부를 규명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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