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행인 덮친 자동차…시민들이 ‘번쩍’
입력 2018.04.26 (23:33)
수정 2018.04.26 (23: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얼마 전 캐나다에서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해 큰 인명피해가 났죠.
미국에서도 자동차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을 덮쳤는데, 시민들이 힘을 합쳐 차에 깔린 부상자를 극적으로 구했습니다.
굉음을 내며 인도로 돌진하는 차가 가로등을 받고 멈춰 섭니다.
차 밑에 깔린 보행자들이 손을 뻗으며 구조를 요청합니다.
시민들이 여기저기서 모여듭니다.
[행인 : "사람들이 차를 들어 올리라고 소리쳤고, 20여 명이 달려들었습니다."]
힘을 합쳐 차를 번쩍 들어 올리고, 여성 두 명을 극적으로 구조합니다.
승용차가 뒤에서 오던 트럭에 받혀 인도로 돌진한 사고였는데요.
4명이 다쳤지만, 시민 영웅들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생명을 구하려는 시민들의 노력은 미국 미시간 주에서도 있었습니다.
깊은 밤, 고속도로에 대형 트럭들이 멈춰 섭니다.
차선을 무시한 채 13대가 일렬로 촘촘히 늘어섰는데요, 육교 난간에서 한 남성이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
[마이클 쇼/美 미시간 경찰관 : "(투신할 경우) 조금이라도 높이를 낮출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높이를 줄여 충격을 적게 하려고 화물차 기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13대가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트럭 기사 : "(사람 목숨이 걸린 문제잖아요.)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힘을 합쳐 보탬이 된다면 이보다 좋은 게 어디 있습니까?"]
기사들은 날이 밝을 때까지 육교 밑을 지켰고, 결국, 남성은 4시간 만에 투신을 포기하고 스스로 내려왔습니다.
얼마 전 캐나다에서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해 큰 인명피해가 났죠.
미국에서도 자동차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을 덮쳤는데, 시민들이 힘을 합쳐 차에 깔린 부상자를 극적으로 구했습니다.
굉음을 내며 인도로 돌진하는 차가 가로등을 받고 멈춰 섭니다.
차 밑에 깔린 보행자들이 손을 뻗으며 구조를 요청합니다.
시민들이 여기저기서 모여듭니다.
[행인 : "사람들이 차를 들어 올리라고 소리쳤고, 20여 명이 달려들었습니다."]
힘을 합쳐 차를 번쩍 들어 올리고, 여성 두 명을 극적으로 구조합니다.
승용차가 뒤에서 오던 트럭에 받혀 인도로 돌진한 사고였는데요.
4명이 다쳤지만, 시민 영웅들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생명을 구하려는 시민들의 노력은 미국 미시간 주에서도 있었습니다.
깊은 밤, 고속도로에 대형 트럭들이 멈춰 섭니다.
차선을 무시한 채 13대가 일렬로 촘촘히 늘어섰는데요, 육교 난간에서 한 남성이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
[마이클 쇼/美 미시간 경찰관 : "(투신할 경우) 조금이라도 높이를 낮출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높이를 줄여 충격을 적게 하려고 화물차 기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13대가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트럭 기사 : "(사람 목숨이 걸린 문제잖아요.)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힘을 합쳐 보탬이 된다면 이보다 좋은 게 어디 있습니까?"]
기사들은 날이 밝을 때까지 육교 밑을 지켰고, 결국, 남성은 4시간 만에 투신을 포기하고 스스로 내려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행인 덮친 자동차…시민들이 ‘번쩍’
-
- 입력 2018-04-26 23:34:40
- 수정2018-04-26 23:57:13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얼마 전 캐나다에서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해 큰 인명피해가 났죠.
미국에서도 자동차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을 덮쳤는데, 시민들이 힘을 합쳐 차에 깔린 부상자를 극적으로 구했습니다.
굉음을 내며 인도로 돌진하는 차가 가로등을 받고 멈춰 섭니다.
차 밑에 깔린 보행자들이 손을 뻗으며 구조를 요청합니다.
시민들이 여기저기서 모여듭니다.
[행인 : "사람들이 차를 들어 올리라고 소리쳤고, 20여 명이 달려들었습니다."]
힘을 합쳐 차를 번쩍 들어 올리고, 여성 두 명을 극적으로 구조합니다.
승용차가 뒤에서 오던 트럭에 받혀 인도로 돌진한 사고였는데요.
4명이 다쳤지만, 시민 영웅들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생명을 구하려는 시민들의 노력은 미국 미시간 주에서도 있었습니다.
깊은 밤, 고속도로에 대형 트럭들이 멈춰 섭니다.
차선을 무시한 채 13대가 일렬로 촘촘히 늘어섰는데요, 육교 난간에서 한 남성이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
[마이클 쇼/美 미시간 경찰관 : "(투신할 경우) 조금이라도 높이를 낮출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높이를 줄여 충격을 적게 하려고 화물차 기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13대가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트럭 기사 : "(사람 목숨이 걸린 문제잖아요.)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힘을 합쳐 보탬이 된다면 이보다 좋은 게 어디 있습니까?"]
기사들은 날이 밝을 때까지 육교 밑을 지켰고, 결국, 남성은 4시간 만에 투신을 포기하고 스스로 내려왔습니다.
얼마 전 캐나다에서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해 큰 인명피해가 났죠.
미국에서도 자동차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을 덮쳤는데, 시민들이 힘을 합쳐 차에 깔린 부상자를 극적으로 구했습니다.
굉음을 내며 인도로 돌진하는 차가 가로등을 받고 멈춰 섭니다.
차 밑에 깔린 보행자들이 손을 뻗으며 구조를 요청합니다.
시민들이 여기저기서 모여듭니다.
[행인 : "사람들이 차를 들어 올리라고 소리쳤고, 20여 명이 달려들었습니다."]
힘을 합쳐 차를 번쩍 들어 올리고, 여성 두 명을 극적으로 구조합니다.
승용차가 뒤에서 오던 트럭에 받혀 인도로 돌진한 사고였는데요.
4명이 다쳤지만, 시민 영웅들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생명을 구하려는 시민들의 노력은 미국 미시간 주에서도 있었습니다.
깊은 밤, 고속도로에 대형 트럭들이 멈춰 섭니다.
차선을 무시한 채 13대가 일렬로 촘촘히 늘어섰는데요, 육교 난간에서 한 남성이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
[마이클 쇼/美 미시간 경찰관 : "(투신할 경우) 조금이라도 높이를 낮출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높이를 줄여 충격을 적게 하려고 화물차 기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13대가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트럭 기사 : "(사람 목숨이 걸린 문제잖아요.)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힘을 합쳐 보탬이 된다면 이보다 좋은 게 어디 있습니까?"]
기사들은 날이 밝을 때까지 육교 밑을 지켰고, 결국, 남성은 4시간 만에 투신을 포기하고 스스로 내려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