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 동행’ 막판까지 안갯속…참석에 무게
입력 2018.04.27 (07:16)
수정 2018.04.2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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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정상회담의 세부 일정과 공식 수행원 명단이 대부분 발표됐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의 참석 여부는 아직까지 안갯속입니다.
정부는 아직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다면서도, 리 여사의 참석을 염두에 두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중국을 방문해 북한 최초로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선보인 리설주 여사.
이번 남북정상회담에는 아직 참석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임종석/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음을 말씀드립니다."]
문제는 판문점의 여건상 정상간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리설주 여사가 머물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겁니다.
따라서 김 위원장이 오전 회담을 마치고 북으로 돌아가 오찬을 한 뒤 오후 일정을 위해 내려올 때 리설주 여사와 동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오후 회담에 앞서 두 정상이 기념식수를 하고 산책하는 일정부터 리설주 여사가 참석하게 됩니다.
또 정상회담의 대미를 장식할 만찬에 남북 정상 내외가 한 테이블에 앉는다면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울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우리 정부는 일단 리 여사가 참석할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이를 반영해 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선 이희호 여사와 권양숙 여사는 함께 방북했지만, 북측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부인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의 세부 일정과 공식 수행원 명단이 대부분 발표됐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의 참석 여부는 아직까지 안갯속입니다.
정부는 아직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다면서도, 리 여사의 참석을 염두에 두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중국을 방문해 북한 최초로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선보인 리설주 여사.
이번 남북정상회담에는 아직 참석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임종석/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음을 말씀드립니다."]
문제는 판문점의 여건상 정상간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리설주 여사가 머물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겁니다.
따라서 김 위원장이 오전 회담을 마치고 북으로 돌아가 오찬을 한 뒤 오후 일정을 위해 내려올 때 리설주 여사와 동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오후 회담에 앞서 두 정상이 기념식수를 하고 산책하는 일정부터 리설주 여사가 참석하게 됩니다.
또 정상회담의 대미를 장식할 만찬에 남북 정상 내외가 한 테이블에 앉는다면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울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우리 정부는 일단 리 여사가 참석할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이를 반영해 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선 이희호 여사와 권양숙 여사는 함께 방북했지만, 북측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부인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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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설주 동행’ 막판까지 안갯속…참석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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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27 07:18:18
- 수정2018-04-27 07:21:40
[앵커]
남북정상회담의 세부 일정과 공식 수행원 명단이 대부분 발표됐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의 참석 여부는 아직까지 안갯속입니다.
정부는 아직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다면서도, 리 여사의 참석을 염두에 두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중국을 방문해 북한 최초로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선보인 리설주 여사.
이번 남북정상회담에는 아직 참석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임종석/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음을 말씀드립니다."]
문제는 판문점의 여건상 정상간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리설주 여사가 머물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겁니다.
따라서 김 위원장이 오전 회담을 마치고 북으로 돌아가 오찬을 한 뒤 오후 일정을 위해 내려올 때 리설주 여사와 동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오후 회담에 앞서 두 정상이 기념식수를 하고 산책하는 일정부터 리설주 여사가 참석하게 됩니다.
또 정상회담의 대미를 장식할 만찬에 남북 정상 내외가 한 테이블에 앉는다면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울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우리 정부는 일단 리 여사가 참석할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이를 반영해 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선 이희호 여사와 권양숙 여사는 함께 방북했지만, 북측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부인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의 세부 일정과 공식 수행원 명단이 대부분 발표됐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의 참석 여부는 아직까지 안갯속입니다.
정부는 아직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다면서도, 리 여사의 참석을 염두에 두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중국을 방문해 북한 최초로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선보인 리설주 여사.
이번 남북정상회담에는 아직 참석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임종석/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음을 말씀드립니다."]
문제는 판문점의 여건상 정상간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리설주 여사가 머물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겁니다.
따라서 김 위원장이 오전 회담을 마치고 북으로 돌아가 오찬을 한 뒤 오후 일정을 위해 내려올 때 리설주 여사와 동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오후 회담에 앞서 두 정상이 기념식수를 하고 산책하는 일정부터 리설주 여사가 참석하게 됩니다.
또 정상회담의 대미를 장식할 만찬에 남북 정상 내외가 한 테이블에 앉는다면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울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우리 정부는 일단 리 여사가 참석할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이를 반영해 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선 이희호 여사와 권양숙 여사는 함께 방북했지만, 북측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부인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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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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