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초청…“언제라도 가겠다”

입력 2018.04.28 (01:13) 수정 2018.04.28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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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최고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우리 군 의장대를 사열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초청에 언제라도 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판문점 공동취재단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통 의장대가 남북 정상을 호위하기 시작합니다.

전통 의장대는 두 정상을 전통 가마에 태운 것처럼 장방형으로 에워쌌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통 의장대가 "약식 규모라 아쉽다"면서 "청와대에 오시면 훨씬 좋은 장면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김정은 위원장에게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초청해주시면 언제라도 청와대에 가겠다"며 화답했습니다.

130미터 가량을 걸어 판문점 광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청와대 초청과 수락까지 즉석에서 이뤄낸 겁니다.

두 정상은 육·해·공군 3군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제적 관례에 따라 경례 자세를 하진 않았습니다.

한민족의 공감대를 더할 아리랑 가락이 울려퍼지고, 국가 연주나 국기 게양, 예포 발사는 전례에 맞춰 생략했습니다.

판문점 공간이 협소해 정식 의장대 규모보다 다소 적은 300명 규모를 동원했지만 정상외교 때 선보이는 의장대 사열을 통해 김 위원장을 정상 국가 최고 지도자로 예우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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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초청…“언제라도 가겠다”
    • 입력 2018-04-28 01:14:09
    • 수정2018-04-28 01: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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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최고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우리 군 의장대를 사열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초청에 언제라도 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판문점 공동취재단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통 의장대가 남북 정상을 호위하기 시작합니다.

전통 의장대는 두 정상을 전통 가마에 태운 것처럼 장방형으로 에워쌌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통 의장대가 "약식 규모라 아쉽다"면서 "청와대에 오시면 훨씬 좋은 장면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김정은 위원장에게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초청해주시면 언제라도 청와대에 가겠다"며 화답했습니다.

130미터 가량을 걸어 판문점 광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청와대 초청과 수락까지 즉석에서 이뤄낸 겁니다.

두 정상은 육·해·공군 3군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제적 관례에 따라 경례 자세를 하진 않았습니다.

한민족의 공감대를 더할 아리랑 가락이 울려퍼지고, 국가 연주나 국기 게양, 예포 발사는 전례에 맞춰 생략했습니다.

판문점 공간이 협소해 정식 의장대 규모보다 다소 적은 300명 규모를 동원했지만 정상외교 때 선보이는 의장대 사열을 통해 김 위원장을 정상 국가 최고 지도자로 예우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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